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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에 비춰진 박근혜의 치명적 한계
최태민 영향 하에 있는 박근혜의 정신체계의 위험성
성준경 정치평론가   |   2007-07-20

7월 19일에 있은 박근혜 청문회는 한마디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 대통령 이상으로 나라를 망칠 위험한 사고를 가진 인물임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다.

특히 현대판 신돈 최태민과 관련한 검증위원들의 질문에서 보여준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의 자질은 언감생심이고. 일반 정상인의 사고체계와도 거리가 먼 정신적 한계를 가진 인물이라는 심정적 확신시켜 주었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와 국민 모두가 불행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최태민 증언을 통해 몇 가지 전개해 본다.

첫째 박근혜 후보가 최태민의 부도덕한 과거에 대해 당시 알 필요가 없었다고 대답한 대목이다. 최태민은 결혼을 6번이나 했고 그 속에서 9자녀를 두고 있으며, 많은 전과 및 유사종교의 교주 전력까지 있는 인물이다. 손녀같은 여성들도 숱하게 성 유린했었다는 의혹도 있다.

-이는 박 후보가 지도자가 되면 안 될 중대한 사유이다. 종업원 서너 명을 거느린 개인기업 사장도 타인과 거래를 하게 되면 그 사람의 신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순리이다. 그런데 유신시절 일국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었던 영예 박근혜가 최태민과 구국봉사단 일을 같이 하면서 그에 대해 기본 신상도 모르고 있었고, 아직도 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면 그가 대통령이 되어 경영할 나라꼴은 뻔하지 않은가?

사실 최태민은 박근혜와 인연을 맺고 난 후부터 기업에 돈 요구, 뇌물수수, 횡령. 국정 인사 및 이권 개입 등 40여차레에 걸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가! 박정희 이후에도 육영재단, 영남대학 등의 비리 제공자로서 회자되지 않았는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녀는 최태민이 자신을 유혹한 육영수 여사 현몽 이야기(내가 죽은 것은 내 딸 근혜가 한국의 대통령을 넘어 아시아의 지도자가 되게 하려고 자리를 비켜 준 것이다. 당신이 도와주어라)처럼 자신에게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접근하는 이들 위주로 국정을 운영할 개연성이 높다. 즉 국정은 이런 간신모리배들에 의해 철저히 농단당할 것이다.

둘째 박근헤 후보는 아버지 박정희, 동생 근령, 지만은 물론이고 청와대 참모, 중앙정보부 등 국가기관과 박정희를 존경하는 많은 언론인들이 한결같이 최태민의 비리를 경고하고 고발하는 데도 청문회에서 보았듯 아직까지 그를 비판하는 것은 공작세력이고 천벌받을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실체적 진실이 없다고 강변하고 있는 것이다.

- 이는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박근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박근혜를 위해 나라와 국민이 봉사해야 하는 신종 유신 독재시대가 도래(到來)함을 의미함이다 박근혜 후보는 아직도 최태민을 존경하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망국 대통령 노무현과 비슷한 사고로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정당한 모든 비판도 천벌 받을 짓이 되지 않겠는가!

-박 후보는 자신만이 원칙과 도덕의 화신이라는 위험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녀에 대한 어떠한 건설적인 비판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엄청난 악행에 대해서도 그것이 잘못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있다. 박 후보의 정신상태는 최근 두 번이나 적과 내통하여 두 번이나 아군인 이명박 후보를 죽이고자 매당(賣黨)행위까지 서슴없이 해 놓고도 무엇을 잘못 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뭘 잘못했느냐며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신질환을 의심케 하는 보통 상식인의 사고로는 이해하기 힘든 위험한 사고가 아닐 수 없다.

-박 후보는 청문회에서 5. 16 쿠테타를 혁명이라고 미화시켰다. 그리고 전두환에게 받은 청와대 금고 6 억원(현재 시가 환원 300억 정도)를 받고도 위로금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그돈은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자금 내지는 비자금으로서 불법적인 돈이다. 당연히 국가에 귀속시켜야 할 돈이다. 그리고 박 후보는 아버지가 강탈한 정수장학회, 육영재단, 영남대학 등을 자신의 사유재산처럼 전횡했으면서도 최소한의 문제점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박 후보의 유신독재 권력에 경도된 유아독존(唯我獨尊)적 사고는 대한민국을 20-30년 전의 무서운 독재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셋째 박근혜 후보는 영남대학, 육영재단 운영에서 보는 것처럼 최태민과 관련한 일이라면 공사 구분은커녕 거의 혼돈상태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언론기록과 피해당사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두 재단의 비리가 모두 최태민과 관련이 있다며 같은 증언을 하는데도, 최태민이 단지 자문역 정도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우기며 그를 감싸고 있다. 심지어는 이 문제 때문에 동생 근령과 법정싸움까지 가고, 지만이가 마약의 노예가 되든지 말든지 신경도 써지 않는다.

-이는 박 후보가 특정사물에 대한 정신병리적 편집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항목이다. 최태민을 위해서는 아버지도, 동생도, 모든 지인들도 형편없는 거짓말쟁이가 된다. 중앙정보부. 검찰 등 국가기관도 공작이나 일삼고 형편없는 정보력을 가진 하찮은 존재가 되어 버리고 만다. 바로 이 점은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특정인 중심의 국정농단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제 2의 차지철, 제 2의 박철언, 제 2의 김현철, 제 2의 박지원이 서러워 울다갈 정도로 대통령의 정신을 완전히 지배하는 새로운 인물의 수렴청정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국정시스템은 농단되고, 법과 원칙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특정인물에 의해 국가전체가 무력화될 개연성이 높다. 국정파탄, 민생파탄을 넘어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넷째 박근혜 후보는 최태민 관련 외에도 정수장학회, 영남대학, 육영재단 등의 문제에서 확실하게 실체를 드러낸 사안에서도 무조건 모른다고 잡아떼고 있다. 심지어는 자신이 말한 기록이 엄연한 부분에서도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긴다. 박근혜가 말하는 법과 원칙이 얼마나 가증스러운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정의 불투명성, 국민기만의 정치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국민은 박근혜 정부의 들러리며 농락대상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 것이다.    성준경 블로그 www. kenosis.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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