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美국방부, 북한 도발←세계적 대응 필요

러셀 전 차관보 "한국은 미국에 사실 정보 전해야"

크게작게

류상우 기자 2019-09-29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과거와 달리 위협은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고, 미국 군사전문가는 북한의 군 역량이 확대되면서 위협의 범위도 넓어졌기 때문에, 한반도 군사 충돌은 전 세계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미 국방부는 역내에 국한된 군 작전 계획의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28국방부는 26일 이달 말 퇴역하는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이 변화된 미 안보 환경에 맞춰 임기 동안 주력한 정책과 방향을 설명하는 소식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반도 사례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가진 피해범위에 관해 “20년 전이라면 한국에 대한 북한의 공격은 역내로 국한된 문제였겠지만, 지금은 한반도 차원을 넘어섰다는 것이라며 미군 작전 계획의 전지구적 통합을 강조했다VOA는 전했다. “전략사령부는 위협의 정체를 파악하고, 북부사령부는 북미 대륙과 미 본토 방어 준비 태세를 갖추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며, VOA또 사이버사령부는 적군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하는 동시에 미국의 컴퓨터 시스템도 보호해야 하며, 우주사령부는 궤도에서의 전투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27북한의 군사 역량 확대로 인해 한반도 군사 충돌은 전 세계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VOA는 그의 북한은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미 공격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어에 나설 경우 북한의 대미 공격도 반드시 예상하고 대비해야 한다(If we participate in the defense of South Korea, we must plan for and expect North Korea to attack the United States. If it has ICBM and nuclear weapons, it is possible that they will use them against the United States)”는 주장을 전했다.

 

미군의 한반도 배치 시 대부분의 장비는 해상 운송되는데, 북한의 잠수함 함대 역량 증가를 감안할 때 미국은 한반도를 넘어 하와이까지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맥스웰 연구원은 한반도 전쟁 발발 시 북한은 전 세계 국가에서 사이버 작전을 벌이며 미국의 통신 시스템을 교란시킬 것이기 때문에, 사이버 전쟁에도 대비해야 한다북한은 시리아, 이란, 예멘 등 중동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관계를 맺으며 대량살상무기 관련 장비와 훈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국가들에 있는 북한의 비밀 요원들 벌일 대미 공격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국방부는 소식지에서 이런 변화된 안보 환경에 맞춰 던포드 합참 의장은 미군의 계획과 의사 결정, 병력 관리와 설계의 세계적 통합에 주력했다고 밝혔다VOA맥스웰 선임연구원은 한반도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미한 연합사령부 체계 조정이 미국의 이런 정책이 반영된 사례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전 세계로 확대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 활동(North Korea has proliferated equipment around the world)’을 주목했다며, VOA는 맥스웰 연구원의 위협 환경 변화에 맞춰 병력 구조와 관리, 계획, 의사 결정 체계를 조정하고 있다는 주장도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 국방 당국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한국 군의 지휘통신체계, ‘C4I’와 합동 작전 영역이라며 맥스웰 연구원은 미한 연합사령부, 그리고 미군과 연결되는 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 수집 체계인 ‘C4I’는 현재 모두 미국에 기반했는데, 한국은 전시작전권 전환이 이뤄질 때 연합사령부를 도울 자체적인 ‘C4I’ 개발이 필요하다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합동 작전과 관련해 한국군은 육군이 지배적이고 육해공 각각의 영역에만 집중하는 전통적 방식이라며, 통합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훈련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VOA는 전했다.

 

한편, 대니얼 러셀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은 언제든 재개할 수 있는 미사일 실험 동결이 아닌 되돌릴 수 없는 조치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한국 정부는 북한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동기는 무엇인지 사실 그대로의 평가를 제공해 트럼프 행정부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북한의 행동과 위협, 전략에 대해 솔직히 평가해야 한다, 그는 장밋빛 안경을 끼고 북한을 바라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현 한-일 갈등과 적개심은 북한만 이롭게 하고 우리의 공동 이익에 상당한 도전을 제기한다고도 주장했다[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9-2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