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조국 딸, 공주대 인턴 후, 논문 제3저자

“2030 ‘조국 딸 특혜 논란’에 허탈·분노”

크게작게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2019-08-20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서울 한영외고에 다닐 때 공주대에서도 3주가량 인턴을 하고 논문을 한편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채널A20일 보도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이날 조씨는 고2 때 단국대 의대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면서 의학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고, 이 논문 실적을 대입 자기소개서에도 밝힌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그런데 고3 때도 공주대 교수실에서 인턴을 하며 논문을 한편 더 썼다는 것이다. 특히 당시 공주대 담당 교수가 조씨 어머니 정모(57)씨와 대학 동기이자 동아리 친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채널A조 후보자 아내가 학교로 찾아와 만났다고 말했다며, 조선닷컴은, 채널A를 인용하여, “조 후보자 딸 조씨는 고3 때인 2009년 여름 3주간 공주대 자연과학대의 생명공학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며, 홍조식물 유전자 분석 논문을 국제학술대회에서 제3저자로 발표했다당시 조씨가 인턴 면접을 위해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을 찾았을 때 조 후보자 아내 정씨도 동행했다고 한다. 조씨를 면접한 공주대 A 교수는 서울대 재학시절 천문학 동아리에서 정씨와 함께 활동했던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A교수는 채널A“(처음엔) 조씨 어머니가 누군지 몰랐었다. 내가 면접교수인 줄 알고 신기해서 딸과 같이 왔다고 정씨가 말했다정씨가 딸을 인사시킨 뒤 자리를 비웠고, 이후 면접이 진행됐다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면접 당시 조씨는 A교수가 쓴 논문을 다 읽고 와 면접관인 A교수를 놀라게 했고, 결국 3주 남짓의 단기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한다조씨는 외고 2학년 때인 2008년엔 단국대 의대 연구소에서 B 교수가 진행하는 실험에 2주가량 인턴으로 참여했다. B 교수는 조씨 동급생의 학부모였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단국대 의대 인턴에 기반된 1저자 논문에 관해 이 실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출산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명증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라는 영어 논문에 외고생 조씨가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이 논문은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했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B 교수는 이날 언론과 통화에서 조 후보자 아내가 부탁한 것으로 기억한다조씨의 엄마가 의대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말을 아내에게 전달했고, 그것을 나한테로 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조 후보자 측은 조씨가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그러나 단국대 측은 이날 조씨가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데대해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을 사과한다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정당성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단국대 관계자는 20해당 프로그램은 대학이 공식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A교수가 개별적으로 인턴을 받아 운영한 것이라며 “A교수는 조씨를 인턴으로 선발한 그해 전후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어 조선닷컴은 당시 (단국대) 인턴십에 참가한 고등학생은 조 후보자 딸 외에도 외고 동급생 한 명이 더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동급생은 중도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고, 논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조씨는 이후 한영외고를 졸업한 뒤 2010년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를 거쳐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201712월부터 2007~2017년 발표 논문을 대상으로 두 차례 미성년자 논문 저자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선닷컴은 교수 자녀나 사회지도층 또는 부유층 자녀들이 인맥을 통해 논문 저자가 된 뒤 이를 입시 등에 활용한다는 의혹이 잇따랐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닷컴은 하지만 조씨 사례는 조사에서 나오지 않았다교육부 조사 기준에 따르면 조씨는 고교 재학 시절인 2009년 학술지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기 때문에 교육부의 조사 리스트에 올랐어야 했다고 주목했다. “지난 5월 교육부가 발표한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56개 대학 255명의 대학교수들이 논문 410건에 미성년자를 공저자로 등재했다, 조선닷컴은 조씨 논문이 나온 단국대에서도 9건 확인됐으나 조씨 논문은 빠져 있었다. 당시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 교육부 관계자의 빠진 경위를 파악 중이라는 주장도 전했다

 

 

기사입력 : 2019-08-20

관련기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