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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붕괴 사고, 사망2명 부상11명

폐막식 하루 전에 수영대회 즐긴 선수들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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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9-07-28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치르고 있는 광주의 한 클럽 내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외국인 수구·다이빙 선수 등 11명이 다쳤다고 한다. “27일 광주광역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4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의 내부 구조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클럽에 있던 남성 최모(38)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이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부상자 중 20대 남성 오모씨가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부상자 중에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다이빙, 수구 선수 등 8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공식 집계한 이번 사고 사상자는 13명이다. 당초 외국인 선수 8명을 포함해 총 27명이 사상을 입은 것으로 발표됐으나, 공식 집계에는 부상 정도가 경미해 곧장 선수촌으로 돌아간 외국 선수 등의 명단이 빠졌다며 조선닷컴은 건물 2층 위치한 이 클럽에는 사고 당시 손님, 종업원 등 수백 명이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복층 형태의 높이 4m 구조물에 많은 사람이 몰려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단상 형태의 복층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탈출을 시도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복층 구조물에 있던 손님들이 아래로 떨어졌고, 밑에서 춤추던 손님들은 구조물 사이에 깔리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클럽은 대학생과 직장인을 주 타깃으로 한 라운지 바 스타일 클럽이다. 20~30대가 주로 방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선닷컴은 이 건물은 지하 2, 지상 7층 규모다. 클럽 외에 영화관 등이 들어서 있다. 클럽은 연면적 504.09(2층 바닥 396.09, 복층 108) 규모다. 사고 당시 복층 구조물이 무게를 못 버티고 한쪽으로 기울면서 2층 바닥으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클럽 측이 복층 구조물을 불법 증축해 운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 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외신에서도 이번 사고를 주목했다고 한다. 미국 ABC뉴스는 미국 수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한국 광주에서 클럽 발코니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했고, 크리스토퍼 미 수구협회장은 27이번 사고는 끔찍한 비극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축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영국 가디언도 치명적 붕괴 사고로 세계선수권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한국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클럽의 불법 확장·개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뉴질랜드 선수 매트 스몰은 우리는 춤을 추고 있다가 갑자기 5~6미터를 추락했다. 이후 모든 사람들이 클럽을 뛰쳐나가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며, 조선닷컴은 부상자 국적에 관해 미국 4·뉴질랜드 2·네덜란드 1·이탈리아 1·브라질 1명이다. 이중에는 전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여자 선수 2명도 있었다고 전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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