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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링, ‘사드만으론 미사일 방어 한계’

전 미사일 방어국장 “지향성 에너지 무기체계 보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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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9-07-12

 

현재 한반도에서 운용 중인 방어체계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북한의 방사포 위협까지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선 지향성 에너지 무기체계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12일 전했다. 2017년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고도 미사일 요격체계, 사드와 SM3 등으로도 충분히 미 본토와 동맹국을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던 헨리 오버링 전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은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현재 한반도에서 운용 중인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요격에 한계가 있음을 내비쳤다고 VOA가 전했다.

 

오버링 전 국장은 이런 평가가 바뀐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과거 발언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에 대한 평가였다(I was at the time I was still talking about ballistic threats)”최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궤도 수정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방어전략 변화가 필요하다(I am not talking about maneuvering threats. So any time you have a moving threat that begins to change the equation of what we can deliver what we can defend against or not)”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오버링 전 국장은 현 방어체계의 보완책으로 지향성 에너지 무기체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전자기파 또는 입자광선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고출력을 생성해 날아가는 탄도미사일 등 요격을 목적으로 미국이 개발 중인 미래 무기체계라며 VOA하지만, 레이저 빔 출력 사거리의 한계가 있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 공군은 2010년 메가와트급 고출력 레이저 요격체계를 실은 C-130 수송기 실험을 통해 고체와 액체 연료 기반 탄도미사일 요격에 성공한 바 있다고 전했다. 오버링 전 국장은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운동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요격체계보다 정밀성과 경제성에서 우위에 있다, “빛의 속도이기 때문에 초음속 미사일 대응에도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헨리 오버링 전 국장은 특히 북한은 14천여문의 방사포와 로켓포를 1천만명 이상이 밀집해 있는 한국 수도권에 겨냥하고 있다(Koreans are counting on nearly 14,000 artillery pieces and rocket launchers that are within range of the 10 million inhabitants)”, “-한 연합군이 이를 요격할 수 있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도입해 기존 지상요격 체계와 통합할 때만이 지정학적 셈법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the geopolitical calculus would change if US and South Korea deployed a layered ground based defense against this threat and incorporating the use of directed energy weapons which is certainly feasible)”고 말했습니다.

 

북한 방사포에 대응한 실효성에 대해 이미 로켓과 박격포 요격 실험에 성공해 능력이 입증됐다(We’ve already demonstrated ability to shoot down rockets, mortars are going to shut down to pieces)”, 헨리 오버링 전 국장은 이제는 규모 확충을 통한 실전배치 문제만 남았다(It is a matter of scaling. It is a matter of deployment)”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오버링 전 국장은 미군이 이미 30kw 고출력 개발 단계에서 100kw 시제품 양산 단계로 들어섰다, “향후 5년에서 10년 안에 우주에서 직접 발사해 탄도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는 메가톤급 에너지 무기가 상용배치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VOA가 전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미-한 연합훈련 축소에도 불구하고 항상 높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마크 밀리 합참의장 지명자가 밝혔다며, VOA는 그가 -한 동맹이 동북아에서 미국의 국가안보를 지키는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마크 밀리 지명자는 11일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와 경쟁하고 있으며 이란과 북한, 폭력적인 극단주의 단체들로부터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미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만 대응 역량을 개선할 분야가 있다. 미사일방어청이 지속적으로 동맹국들의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현직 육군참모총장인 밀리 지명자는 미군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통해 핵심 전투 기능들을 훈련함으로써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들을 지킬 수 있다-한 연합군사훈련은 연합군의 준비 태세를 높이는 매우 중요한 도구다. 현재 훈련 규모는 축소됐지만 준비태세는 매우 높다(We have cut back a little bit on the training and the command post exercises the electronic simulation exercises temporarily. But they're always in a high state of readiness)”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동맹국들과의 관계도 강조한 그는 특히 -한 동맹은 지난 70년 간 미국이 동북아시아에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 핵심 주축이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국과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가 미국의 국가안보, 그리고 역내와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확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I think the network of allies and partners in the Asia Pacific region is critical to U.S. national security and furthering our interest in the region in and the globe)”며 밀리 지명자는 “(-한 동맹은) 한국과 일본, 중국 사이의 잠재적 긴장관계 관리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미 합참의장으로 지명된 밀리 장군은 프린스턴대 ROTC를 거쳐 군 생활을 보병과 특전사, 기갑사단 등에서 보냈으며, 주한 미 2사단 대대장으로 근무했다고 한다[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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