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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일에 이어 9일에도 미사일 발사

평북 신오리에서 동해로, 중거리 미사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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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9-05-09

 

지난 4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 20여발을 발사한 지 5일 만에, 9일 오후 830분 예정된 문재인 취임 2년 기념 KBS 생중계 대담을 4시간 앞둔 시점에 북한은 또 평안북도에서 동해를 향한 미사일 발사 도발을 자행했다고 한다. 합동참모본부는 9오늘 오후 430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조선닷컴은 전했고, 미국의 소리(VOA)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km, 270km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미국과 한국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미사일이 발사된 지역에 관해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한반도 전문 포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 1월 신오리 기지와 관련한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북한 미공개 미사일 운용 기지20곳 중 가장 오래된 기지 중 하나로,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212떨어져 있다. 또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노동 미사일 여단 본부가 있으며 노동 1호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곳에서 확보한 핵·재래식 무기를 이용한 선제 타격 능력이 한반도 전역과 일본 열도에 있는 목표물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북한 외무성은 지난 4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해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닌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이라고 변명했다며, 조선닷컴은 미사일 도발에 대한 남성욱 고려대 교수의 에둘러 가지 않고 정공법으로 가겠다는 뜻이다. 대북 제재 완화와 영변 핵시설 폐기를 교환하지 않는다면 식량지원도 필요 없다는 진단과 전성훈 아산정책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의 ·미와 미·일 관계를 이간시키려는 북한의 전략일 수 있다. 만약 이번 도발에도 미국이 중단거리 미사일까지 괜찮다는 듯한 입장을 보이면 미·일 관계도 소원해질 수 있다는 진단도 전했다.

 

한편 정권 출발 2주년 째인 문재인은 이날 오후 830분부터 KBS와 가진 대담에서 북한이 평안북도에서 육지를 넘어 동해안으로 발사했고, 2발 중 1발은 (비행거리가) 400를 넘는다. 북한이 평안북도에서 육지를 넘어 동해안으로 발사했기 때문에 일단은 한·미 양국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늘은 고도가 낮았지만 사거리가 길었기 때문에 일단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대답을 하면서 북한의 의도가 어디에 있건 북한의 행동이 자칫 잘못하면 협상과 대화의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우선 경고하는 바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닷새 만에 반복된 북한의 군사적 도발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이로 인해 그간 남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함께 합의하고 추진해 왔던 것들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브리핑했다고 한다.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도발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홍 대변인은 우리 정부도 정확한 상황 분석과 신중한 접근으로 군사적 위험을 예방하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해야 한다군사조치 등을 통해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북한 자신은 물론 동북아지역 전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신기루 대북관, 콩깍지 대북관에 북한이 무력도발 재개로 응답하고 있다미사일을 미사일로, 도발을 도발로도 부르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이 북핵위기 앞 오천만 국민을 어떻게 지킨단 말인가. 미사일 발사에도 식량지원 운운하던 자들부터 입을 열어보라고 논평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또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평화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북한의 잇단 군사적 도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북한의 이러한 돌출행동은 스스로가 밝힌 비핵화의 의지를 국제사회가 불신하게 만들 뿐이라고 논평했다고 한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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