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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北核 문제에 6자회담 선호 않아'

주변국 개입이 비핵화에 끼칠 영향에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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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9-04-29

 

미국은 북한 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과거의 실패한 6자회담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북한 김정은과 추가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볼튼 보좌관은 28, 6자회담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의 소리(VOA)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론한 6자회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이 적어도 지금까지는 미국과 일대일 접촉을 원했고, 그렇게 해왔다며 볼튼 보좌관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북한 핵 문제에 관해 상의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미국은 지난 2008년까지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참여하는 6자회담을 통한 북 핵 문제 해결을 추구했다, VOA이후 10년 간 6자회담은 사실상 폐기된 상태였지만 푸틴 대통령이 지난주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서 재개를 주장하면서 주변국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볼튼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간 직접대화를 통한 북 핵 문제 해결을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의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과의 3차 회담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고, 그에 대한 생각이 매우 강하다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볼튼 보좌관은 “(대화의) 문은 열려있고, 대통령은 여전히 올바른 시점에 미-북 정상회담을 열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 비핵화 해법에 대해 단계적 접근을 취했던 과거의 정책들은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협조적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볼튼 보좌관은 푸틴은 늘 러시아의 이익만 생각한다러시아와 중국이 대북 제재 이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두 나라가 제재 이행에 더 엄격해질 수 있다며 볼튼 보좌관은 그렇게 하는 것이 제재 유지에 도움이 된다. 제재가 결국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시작하도록 한 것이라며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북한에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VOA29최근 들어 미-북 비핵화 협상에 대한 한반도 주변국들의 관심이 부쩍 커진 것 같은데요?”라며 자문에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전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고 자답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6자회담 재개를 주장하고 있다, VOA특히 북한 문제는 자국 내 현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적극 개입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중국은 러시아의 6자회담 재개 주장에 호응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VOA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제재 유지 등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공조와 협력을 거듭 확인했다특히, -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 협력하기로 했다는 아베 총리의 발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북 협상에 주변국들이 개입하는 상황에 관해 VOA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오히려 북한도 주변국들의 개입을 바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북한이 이런 상황을 조성하고 있는 건 우방인 러시아와 중국을 통해 대북 제재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를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자답했다.

 

김정은은 지난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한국 정부에 대한 압박도 계속하고 있다며, VOA미국도 북한의 이런 움직임에 적극 대처하고 있지요?”라고 자문하면서 그렇다. 맹방인 일본과 지난주에 이어 다음달에도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보내 북한이 비핵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은 하노이 회담이 결렬로 끝난 이후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적극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추가 정상회담 의지를 강조하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도 계속 설득하고 있지요?”라는 질문에 VOA. 존 볼튼 백악관 보좌관은 어제(28)도 언론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추가 회담을 강하게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줄곧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고 있고, 폼페오 국무장관은 협상을 통한 비핵화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고 낙관적 자답을 했다. VOA는 김정은이 지난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자신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대화 재개 바램으로 풀이했다

 

미국이나 북한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나요?”라는 자문에, VOA현재로서는 그런 조짐이 없다. 이와 관련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의 다음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정상회담에 관심을 보인다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시사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말 일본 국빈방문에 나서고, 6월에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만큼, 이 무렵이 미-북 간 현 교착 상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자답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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