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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측, '문재인의 대북협상안' 이해 못해

온갖 종류의 딜(deal)을 끌어들여도, FFVD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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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2019-04-23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2일 서울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외교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제안한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충분히 괜찮은 합의)’에 대해 북핵 협상은 빅딜굿 이너프 딜사이의 선택이 아닌 노딜(결렬)’배드딜(나쁜 합의)’ 사이의 문제다. (김정은이) 지난 2월 열린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내용엔 좋은 면이 없었다고 밝힌 가운데,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23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근본적인 결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어떤 종류의 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노이 회담에서 북측이 제안한 안에 대해 만약 그 안을 수용했다면 모든 대북 제재를 즉각 해제했어야 했다. 그렇게 됐다면 북한은 대규모 자금이 즉각 들어올 수 있는 혜택을 받았을 것이라며 해리스 대사는 대신 우리가 받는 것은 영변 핵시설이 미래 어느 시점에 폐기될 것이란 약속에 불과했다. 대북제재가 해제된다면 북한은 바로 재정적인 혜택을 받지만 대량 살상 무기와 운반 수단, 그리고 모든 핵 생산 시설이 그대로 남았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러시아는 안전하지 않고 더 위험해졌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선택을 내린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 정부가 구상하는 빅딜 과정의 중간 단계 협상을 미측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엔 중간 단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한국 정부는 나와 중간 단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에 ·미 간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며, 조선닷컴은 비핵화를 추동하기 위한 부분적인 제재 해제제안에 대해 해리스 대사는 한국 정부로부터 부분적인 제재 완화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받아 본 적이 없다“(트럼프-문재인은) 워싱턴에서 북한의 FFVD를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내퍼 부차관보 대행도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이 개최한 아산플래넘 2019’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점진적 접근(incremental approach)이 한·미 양국의 대북공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전날 진행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언급하며, “빅딜(big deal), 미디엄딜(medium deal), 스몰딜(small deal), 굿이너프딜 등 모두 마찬가지라며 솔직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해리스 대사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말하는 중간 단계 협상에 대해 중간 단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후 한국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를 한 뒤, 단계적인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이행하는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충분히 좋은 합의)’을 제안했다. 대북 제재를 일부 완화함으로써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하고, 이를 동력으로 삼아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단 것이라며, 조선닷컴은 한국 정부의 굿이너프딜기조와 관련, ·미 당국 간 논의의 기회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내퍼 부차관보 대행의 내가 회의에 참석한 바가 없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선 답변할 수 없다는 대답도 전했다.

 

<해리스 대사 이어부차관보 대행 굿이너프딜, 무슨 뜻인지?”>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p****)“‘굿이너프딜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겠지요? 그것이 바로 야바위술입니다. 당장 사탕 한 개로 꼬셔서 나중에 가서는 온갖 돌려치기 메치기로 진의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야바위술의 대가는 천하의 사기꾼 야바위꾼으로 알려져 있는 김대중입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es****)이 인간들은 부드럽게 말로해선 통하지가 않는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anuary****)콩글리쉬를 하니 미국 외교관들이 알아 들을 수 없다고 한다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conrad****)강경화가 잘 쓰는 표현인가 보군... good enough deal 이게 상식적으로 국가 안보를 논하는 자리에서 사용할만한 표현이냐, 니 생각에는? 누가 들어도 대충 좋은 혹은 얼렁뚱땅 좋게 좋게로 들리지 않나?”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ryou****)목적을 위해서는 무슨 짓도 할 수 있는 북의 세습폭력집단과 그 추종 세력들의 용어혼란전술(말장난)에 절대 속으면 안 된다. 70년 넘게 우리는 속아만 왔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m****)서양 문화를 이해 못해서 생긴 해프닝이지요. 서양 시스템은 all or nothing이 정치나 사회 전반적으로 유행하고 어중간한 중간은 없어요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bkp*)옳은 말이다. 평화를 목적으로 비핵화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하여는 허공의 뜬구름 잡는 듯한 단어를 사용하여, 때와 장소에 따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이 가능한 두루뭉실한 단어가 아니라, 누구라도 분명히 알 수 있고 또 부인할 수 없는 구체적인 문구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oo****)“‘굳 이너프 딜구체적인 현실은 외면하고 두리뭉실한 명분을 좋아하는 조선 시대 사림들의 폐습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ha****)되먹지도 않은 단어 하나를 만들어가지고서는 무슨 위대한 단어를 하나 새로 만든 것처럼 나팔을 불고 다니다가 이게 무슨 망신이냐?“라고 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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