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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대북제재에 고통스런 김정은'

김정은이 제재 해제에 목 맨 것 북의 약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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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9-04-14

 

김정은의 적화통일 꼼수를 꿰뚫어보는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14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이 제재 해제를 위해 대미 협상에 집착한 데 대한 전략적 실수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김정은이 대북제재에 맞선 장기전을 언급했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북한 경제 구석구석에 파고들어 군수공업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까지 왔음을 보여준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전체적으로 김정은이 현실 인정 방향으로 많이 돌아서고 있으며 북한 통제의 한계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진단을 태 전 공사는 내렸다고 한다.

 

김정은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2일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지금 이 자리에서 생각해보면 그 제재 해제 문제 때문에 목이 말라 미국과의 수뇌회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며, 조선닷컴은 이 언급에 대한 이날 태 전 공사의 김정은이 북한의 약점을 노출한 전략적 실수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이제는 일반 주민들도 흐름을 다 알게 되어 앞으로 미국이나 한국이 북한의 요구에 맞게 변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 사전에 인지돼야 김정은도 정상회담에 나올 수 있게 됐다는 블로그 글도 전했다. 김정은의 얕은 거짓말에 대한 태영호 전 공사의 지적이다. 

 

태영호 전 공사는 김일성, 김정일 때에는 북한 경제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경제·국방 병진노선을 내세우면서 군수공업이 민생경제보다 항상 우위에 있었고, 김정은 대()에는 핵·경제 병진노선을 내세우면서 몇 년 동안 자금을 퍼부어 질주했다그러나 이제는 이런 경제구조로 장기전에 뻗칠 수 없게 되었다고 진단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군수공업이 밀집된 자강도당위원장인 김재룡을 내각총리에 임명하고 군수공업을 주관하던 이만건이 당부위원장으로 옮겨 앉는 등 지난 수십년 동안 군수공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민수공업 쪽으로 돌아앉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북한이 역사상 처음으로 군수공업을 줄이는 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것 자체가 현 대북제재가 북한경제의 구석구석을 파고 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한 태 전 공사는 대북 제재에 몰린 김정은이 앞으로 제재장기전에 자력갱생으로 뻗칠 수 있는 대안으로 국방공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이는 구조개편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총체적으로 이번 한주동안 북한의 동향과 김정은의 시정연설 내용을 보면, 북한이 현실 인정 방향으로 많이 돌아서고 있으며 김정은도 북한 통제의 한계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14일 제14기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이뤄진 대남·대미 라인 인사를 보면 지난 1년간 남북·대미 관계까지 주도해온 김영철의 대남 라인은 힘이 빠지고 앞으로 대남사업은 김영철의 통일전선부가, 대미사업은 원래대로 외무성이 전담하는 쪽으로 분업이 명백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은 국무위윈회 위원으로 선임됐다며 조선닷컴은 이 중 최 부상은 처음으로 국무위원으로 진입했고, 당 중앙위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중앙위원이 됐다. 또 외무성 제1부상으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영철에 비해 최선희의 약진이 눈에 띤다. 이런 점 등으로 볼 때 김영철의 힘이 빠지고 리용호·최선희 등 외무성 라인의 힘이 상대적으로 강해진 것 같다는 게 태 전 공사의 분석이라며, 조선닷컴은 태 전 공사의 “49일 당정치국 확대회의, 10일 당 전원회의, 11일 최고인민회의 첫날 회의, 12일 최고인민회의 둘째날 회의 등 중요한 회의들이 연속 진행됐고, 거의 같은 시기에 미 워싱턴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됐다한반도 분단 70여년 역사에서 같은 시간대에 남··미 정상들이 한반도 정세흐름을 주도해 보려고 나선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서로 밀리지 않겠다는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증거라는 주장도 전했다.

 

태 전 공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는 정상회담들이 열리기 힘들게 되었고 대남·대미 외교라인의 협상 폭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김정은은 하노이회담 결렬 43일만이 결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주민들에게 알렸는데 그만큼 내부에서 향후 행방을 놓고 고민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김정은이 미·북 정상회담을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하면서도 장기전이라는 표현과 올해 말까지라는 표현을 혼용한 것은 적어도 상반년에는 움직이지 않겠다는 의미와 함께 2020년 미국대선에서 재선이라는 정치일정에 쫓기고 있는 트럼프가 종신집권자인 김정은보다 장기전에 더 불리하다는 점을 알리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태영호 김정은, 제재해제 목맨 건 의 약점 노출한 실수”>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hj****)유일영도 체제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1295****)북정권의 완벽한 비핵화 없이는 제재해제와 경제협력 및 경제원조는 아무 의미가 없고 내 발등 찍는 꼴이다. 김정은은 절대로 핵 포기 않는다. 대한민국 정치의 자칭 소위 진보라는 정치인들은 구슬리면 통할 거라는 어리석은 대북 망상을 버리고 냉철한 대북관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yhros****)문재인이 도와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러는 것이다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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