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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폄훼에 홍영표 사과↔홍익표 반발

원내대표 사과, 수석대변인 반발하는 자중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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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9-02-25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20대 청년은 교육 잘못 받았다는 발언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고 한다. 문재인 촛불정권의 국정과 더불민주당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악화되는 가운데 터져 나온 ‘20대 폄훼발언이라서 “‘사태를 서둘러 수습해야 한다는 의도가 담긴 행보라고 연합뉴스는 풀이했다. “그러나 홍영표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자격으로 한 사과에 당사자인 홍 수석대변인이 불만을 표시하고 나서면서, 자중지란의 모양새가 연출됨에 따라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아니냐는 우려가 당내에서 제기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청년 폄훼 발언논란을 언급하며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며, 연합뉴스는 당내 의원들의 발언 논란에 야당의 공세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원내를 책임진 홍 원내대표가 대표 격으로 유감과 사과의 뜻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표) 원내대표의 사과에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정면으로 반발했다, 정론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난 홍 수석대변인의 원내대표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 설 의원 발언에 그렇게 (사과)하신 것 같다는 반발을 전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 하에서 남북한의 대결의식과 반북 이데올로기 강화가 당시 교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제 발언의 골자라고 강조했다며, 연합뉴스는 홍 원내대표의 사과에 관한 설훈 최고위원의 나중에 얘기하겠다는 회피도 전했다. “홍 원내대표의 사과 발언은 사전 비공개 최고위 등에서 논의되거나 조율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의 설 최고위원 발언이 적절했느냐에 대해선 우리 안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발언도 소개했다.

 

앞서 설 최고위원과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으나 20대 청년 발언과 관련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설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20대 지지율 하락 이유를 설명하면서 ‘20대가 전 정부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탓도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국회 토론회에서 지난 정권에서 19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줬기 때문에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다라는 요지로 발언했다고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이렇게 정권의 실패를 20대 탓으로 촛불정권이 돌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정신을 내세운 현실 외면의 선동에 박차를 가했다. 연합뉴스는 이해찬 대표의 “3·1 운동을 이끈 자유, 민주, 청년 정신은 4·19혁명, 부마 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 우리 근현대사의 질곡에서 뛰쳐나오게 한 위대한 힘은 청년 정신에 있다는 선동과 홍영표 원내대표의 지금 구조화한 불평등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청년들이 짓눌려 있다. 청춘이 절망이나 상실의 동의어가 돼서는 안 된다. 당과 정부가 직면한 현실에 공감하고 노력하겠다는 주장을 전했다.

 

떨어지는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민주당은 아울러 지역구의 동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탈당한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원을 엄중히 징계하기로 하면서 또 다른 악재 수습에도 나섰다, 연합뉴스는 당 최고위는 최 의원이 징계 착수 전 탈당해 징계할 방법이 없는 당규상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민주당은 탈당 이후라도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의 징계 결정이 있으면 5년 동안 복당을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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