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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조성길에게 '한국행 망명=의무'

미 국무부 "조성길의 미국 망명설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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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2019-01-05

 

태영호 전 북한 영국주재 공사가 5일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탈북하여 미국 망명을 타진 중이라고 알려진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를 향해 조성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너와 직접 연락할 방도가 없어 네가 자주 열람하던 나의 블로그에 너에게 보내는 장편의 편지를 올린다대한민국으로 오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한국으로의 망명을 종용했다고 한다. 그는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 미국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데, 그 보도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북한 외교관으로서 나나 자네가 남은 여생에 할 일이란 빨리 나라를 통일시켜 통일된 강토를 우리 자식들에게 넘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서울에서 나와 함께 의기투합하여 우리가 몸 담갔던 북한의 기득권층을 무너뜨리고 이 나라를 통일해야 한다며 태영호 전 공사는 자네가 한국으로 온다면 북한에서 신음 받고 있는 우리 동료들과 북한 인민들이 질곡에서 해방될 날도 그만큼 앞당겨질 것이라며 자네가 서울에 오면 더 많은 우리 동료들이 우리 뒤를 따라 서울로 올 것이고 그러면 통일은 저절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태 전 공사는 또 “3만 탈북민들은 한국 사람들처럼 부유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낭만적으로 살아가고 있고, 수백만의 한국 젊은이들이 통일의 꿈을 꾸며 통일의 대오에 합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위협을 받으면서도, 자유통일에 낙관적인 태영호 전 공사다. 

 

서울은 한마디로 한반도 통일의 전초기지라며, 태영호 전 공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여서 백두수호대태영호 체포 결사대같은 극좌 조직들도 있지만, 그런 조직들은 극소수이고 진정으로 민족의 운명과 한반도의 평화통일·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조직들이 수십 개나 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신변경호나 직업, 자녀교육 측면에서도 한국이 좋다, 태 전 공사는 미국 쪽으로 망명을 타진했더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탈리아 당국에 나는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공민이다,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으로 가겠다고 말하라고 촉구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미국행을 바라는 조영길 대사대리에게 한국행을 독촉하는 태 전 공사다.

 

태 전 공사는 조영길 대사대리와의 인연에 관해 우리가 평양에서 헤어진지도 어언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애들과 집사람은 자네 소식이 나올 때마다 20081월 우리 가족이 로마에 갔을 때 로마 시내와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 데리고 가 하나하나 설명해주던 때를 추억하고 있다고 회상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자네 가족이 이탈리아에서 잠적했다는 보도가 나온 날부터 우리 가족은 아침에 일어나면 자네 가족 소식부터 알아보고, ‘성길 아저씨네 가족이 서울로 오면 좋겠다고 한다고 태 전 공사가 주장했자며, 조선닷컴은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조 대사대리가 미국 망명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 정보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보도도 전했다

 

한편 조선닷컴은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미국 망명을 희망한다는 보도에 대해 미 국무부가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실제 조성길 대사대리가 미국행을 원한다고 해도 실제 망명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를 인용하여, 조선닷컴은 4(현지시간) 조 대사대리의 미국 망명 신청 여부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신변 안전이나 재산 보호,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사건과 쟁점에 대한 언론과의 소통을 제한하는 내부 지침에 따라 답변을 할 수 없다는 발표를 전하면서, “만약 조 대사대리가 미국 망명을 신청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 정부가 망명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다만, 승인을 받고 실제 미국 땅을 밟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뉴시스는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망명 문제는 인권 문제인 만큼 미국 정부가 조 대리대사의 망명 신청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 대리대사의 경우 미국에서 그를 받아주기 전에 그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을 것이다. 그가 망명을 위한 인터뷰를 하는 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도 전했다. 특히 힐 전 차관보는 조 대리대사의 망명 배경과 진정한 의도를 파악하는 데까지 긴 시간과 많은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며 남북, ·미 간 회담이 조율되는 과정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떠오를 수는 있다는 추정도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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