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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메르스 의심환자들 '두바이 경유했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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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12-23

 

과거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순창지역에 이어 전라북도의 익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 치료중인데, 전북도 관계자는 환자들이 중동에서 낙타와 접촉하지 않았고, 의료기관도 방문하지 않아 메르스일 확률이 낮아 보인다라며, 미리 예단해서 여론을 호도했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20분쯤 최근 아랍에미리트와 터키를 다녀온 60대 부부 A(60)B(61·)가 발열·기침·두통 증세를 보이며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다이들은 4일 전 두바이를 경유했다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환자들은 현재 전주시 전북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옮겨진 상태다. 전북대병원은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1130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선닷컴은 전북도 관계자의 환자들이 중동에서 낙타와 접촉하지 않았고, 의료기관도 방문하지 않아 메르스일 확률이 낮아 보인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주장도 전했다. 메르스 의심환자로 처리한 전북대병원의 올바른 조치와는 달리, 미리 메르스가 아닐 것이라고 선전하는 전북도 관계자의 태도는 옳지 않아 보인다.

 

한편, 전북일보는 이날 전북에서 감염병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고 선전했다.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감염병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북도 보건의료과 감염병관리팀 이명옥 주무관이라며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지자체별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병하면 감염원과 원인병원체 규명을 통한 원인 분석과 확산 방지 조치 등을 총괄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감염병 발병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전북일보는 전했다.

 

20169월부터 이달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한 역학조사전문관 과정을 수료한 이명옥 주무관은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순창지역처럼 전북이 감염병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역학조사전문관 과정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고 전북일보는 전했다. 이 주무관은 감염병은 종류만 80여 가지에 달하며, 언제·어디서·어떻게 발병할지 모르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도내 첫 역학조사관으로서 감염병 발병 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확대방지와 예방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고 전북일보는 전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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