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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하늘의 계시로 땅의 하느님”

사망 7주기에 보는 황당하고 비과학적인 신격화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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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식 전 연합뉴스 북한부장-편집국장 2018-12-18

김정일은 하늘의 계시로 땅의 하느님으로 탄생

사망 7주기에 보는 황당하고 비과학적인 신격화 내용들

 

한겨울 백두산에 제비 한 마리가 나타나 김정일 장군 출생 예고

김정일 태어날 때 하늘에서 천둥 세 번 울고 쌍무지개 떴다

김정일 장군의 생일 216을 상징하듯 제비 216마리가 하늘로 치솟아

백두산의 기온이 전날 섭씨 영하 40도였으나 생일에는 뜻밖에 영상 기온

김정일이 태어나자 백두산에 전에 없던 마가목(馬牙木)이 자생

김정일은 백두산 밀영에서 백두광명성으로 태어났다

김정일이 태어날 때 16명의 신선이 내려와 절하고 이어 큰 별이 떴다

하늘의 계시로 백두산이 내린 위인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김정숙

하늘은 조선을 독립시킬 옥동자 김정일을 백두산에 출생케 했다

김정일 출생일·출생장소는 옥황상제가 정했다

김정일은 현세의 천국을 만든 땅위의 하느님이시다

지금도 생일 216일면 백두산에는 신비한 자연현상 생긴다

김정일이 사망하자 백두산에 요란한 굉음과 함께 신비한 노을이 생겨

김정일이 사망하자 백학 한 마리가 김정일 동상을 세 바퀴 돌아

산비들기 한 쌍이 장례식장안으로 들어오려고 부리로 유리창 부수다 구슬프게 울고 돌아가

김정일이 태어날 때 3년 뒤의 1945년 해방을 예고했다

김정일이 3살 이전 백두산서 쌍안경에 권총을 들고 공격명령내려

김정일은 인민학교시절 미소만 보고도 모나리자 위작 가려내

광명성(김정일)의 빛을 받으면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고목에 꽃이 핀다

남한 수재민들이 김정일이 보낸 쌀로 밥짓자 한줌이 두가마로 불어

김정일이 일본지도에 새까맣게 먹칠하니 일본전체가 암흑천지가 돼

정일봉 바위 무게와 높이는 김정일 생일대로 216t, 216m

금수산태양궁전 광장도 김일성-김정일 생일상징 폭 415m, 길이 216m

김정일 전용비행기 216, 측근 고급외제차량 번호판도 216으로 시작

6을 세 번 곱하면 216:‘악마의 숫자’666을 김정일 대의원 선거구로 자랑

김정일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을 예견 적중했다

김정일이 분계선서 쌍안경으로 以南진지를 살피자 남한군들 눈 멀어져

김정일은 세계사상 최고의 골프선수...생애 첫골프에서 홀인원 11

김정일 호칭 공개된 것만도 1200여개...북한 전역 호화별징 80

, 문재인대통령 백두산 방문때김정은 신통력땜에 날씨가 맑았다자랑

 

서옥식 전 연합뉴스 북한부장-편집국장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1217)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김정일의 생전 일화라며 김정일이 날씨도 좌지우지 한다는 내용을 소개하는 등 우상화 작업을 병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망 7주기를 하루 앞둔 16외국 방문의 길에 꽃펴난 위인 일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역사적인 러시아 방문의 길에 오르시었던 2001년에 러시아 신문은 김정일 동지께서는 날씨를 길들이신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안개가 자욱했던 러시아 하산역에 김정일이 탄 열차가 들어서자마자 하늘이 맑게 갰으며, 엿새 후 김정일이 찾은 노보시비르스크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2주 만에 모습 드러낸 김정은

북한 김정은(앞줄 중앙)이 아버지 김정일의 7주기를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미 비핵화 협상 소강 국면에서 잠행을 이어 온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3일 원산 구두공장을 현지 시찰한 이후 14일 만이다.(사진=연합뉴스 캡쳐)

 

노동신문은 7주기를 열흘 남짓 앞둔 지난 6일에도 그리움과 칭송의 목소리는 세월의 언덕을 넘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인류의 경외심은 날로 더욱 강렬해지고 있으며 그이에 대한 그리움과 칭송의 목소리는 세월의 언덕을 넘어 길이길이 울려 퍼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일에 대한 북한 당국의 신격화는 김일성 우상화는 물론 성경의 예수 탄생 기록을 뺨칠 정도다.

 

북한의 교과서 등 각종 문헌과 보도기사는 김정일이 정확히 1941216일 소련 연해주 하마탄(Hamatan)이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날 때 탯줄은 자른 러시아인 조산원과 젖을 먹여 기른 현지 조선인 여인의 증언이 있으며 그의 러시아어 이름이 유라 킴(Yura Kim)이란 학적부 기록이 있는 데도 1942(아버지 김일성의 출생년도 1912년과 30년 차이가 나도록 생년을 1년 늦은 것으로 조작) 백두산에서 백두혈통의 위인으로 태어났다고 날조하고 있다.

 

지금 국내에서 김정은 방남 환영 운운(云云)하며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백두칭송위원회’, ‘위인맞이환영단등의 명칭은 바로 이러한 날조된 이름을 갖다 붙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김정일의 출생과 사망과 관련해 북한 교과서등 문헌들에 나오는 대표적인 신격화, 우상화 기술 내용을 보면 한겨울 백두산에 제비 한 마리가 나타나 김정일 장군의 출생을 예고했다. 김정일이 태어날 때 하늘에서 천둥이 세 번 울리고 쌍무지개가 떴다. 이알 김정일 장군의 생일 216을 상징하듯 제비 216마리가 하늘로 치솟았다. 백두산의 기온이 전날 섭씨 영하 40도였으나 김정일이 태어난 날 영상 기온이 됐다. 김정일이 태어나자 백두산에 전에 없던 마가목(馬牙木)이 자생했다. 김정일은 백두산 밀영에서 백두광명성으로 태어났다. 김정일이 태어날 때 16명의 신선이 내려와 절하고 이어 큰 별이 떴다. 하늘의 계시로 백두산이 내린 위인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김정숙 이다. 김정일은 현세의 천국을 만든 땅위의 하느님이시다. 지금도 216일면 백두산에는 얼음이 깨지고 서리가 은보라 치는 등 신비한 자연현상이 생긴다. 김정일이 사망하자 백두산에 요란한 굉음과 함께 신비한 노을이 생겼다. 김정일이 사망하자 백학 한 마리가 김정일 동상을 세 바퀴 돌았고, 산비들기 한 쌍이 장례식장안으로 들어오기위해 부리로 유리창을 부수다가 구슬프게 울고 돌아갔다.

  

한겨울에 제비가 나타났다’, ‘섭씨 영하 40도 기온이 갑자기 영상으로 바뀌었다’, ‘백두산에 쌍무지개가 떴다등은 겨울철에는 일어나기 어려운 자연현상이다북한은 이러한 황당하기 짝이 없고 비과학적이며 비상식적인 자연현상의 변화를 김정은에게도 적용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지난 920일 김정은 일행과 함께 백두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백두산에 이런 날(하늘이 맑은 날)이 없다. 오직 우리 국무위원장(김정은)님이 오실 때만 이렇다. 백두산의 주인이 오셨다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북한 교과서 등 문헌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대남 선전선동매체인 우리민족끼리등에 기술돼 있거나 보도된 김정일 신격화 내용을 보면 김정일이 태어날 때 3년 뒤의 1945년 해방을 예고했다. 김정일이 3살 이전 백두산서 쌍안경에 권총을 들고 공격명령을 내렸다. 김정일은 인민학교 시절 미소만 보고도 모나리자 위작 가려냈다. 광명성(김정일)의 빛을 받으면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고목에 꽃이 핀다. 남한 수재민들이 김정일이 보낸 쌀로 밥짓자 한줌이 두가마로 불어났다. 김정일이 일본지도에 새까맣게 먹칠을 하니 일본전체가 암흑천지가 됐다. 정일봉 바위 무게와 높이는 김정일 생일대로 216t, 216m. 금수산태양궁전 광장도 김일성-김정일 생일상징 폭 415m, 길이 216m. 김정일 전용비행기 216, 측근 고급외제차량 번호판도 216으로 시작한다. 김정일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을 예견, 적중했다. 김정일이 분계선서 쌍안경으로 이남(以南) 진지를 살피자 남한군인들 눈이 멀어졌다. 김정일은 세계 사상 최고의 골프선수다. 생애 첫 골프에서 홀인원 11개를 기록했다 등을 지적 할 수 있다.

  

김정일 사망하자 백두산에 요란한 굉음·신비한 노을’  

북한 언론매체들은 김정일이 사망한 20111217일 백두산이 요란한 굉음을 냈으며 사망후 수일동안에도 도처에서 신비스런 자연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1122일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을 전후해 백두산 천지와 정일봉 상공, 김 위원장 동상 주변 등에서 특이한 현상이 잇따라 관측됐다고 전했다. 사망 당일인 1217일 백두산 천지에서 얼음이 천지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지는 현상이 관측됐으며, 장군봉 능선에서도 이런 현상이 목격됐는데 이는 관측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김정일에 대한 조문이 시작된 1220일 오전에는 백두산에 매섭게 치던 눈보라가 갑자기 멎었고, 붉은색의 신비한 노을이 백두산에 새겨진 김 위원장의 친필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을 비췄다고 전했다. 로동신문도 22일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이런 자연현상은 김 위원장의 죽음을 슬퍼해 백두산이 몸부림치며 천하를 흔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사망 7주기를 하루 앞둔 20181216일 저녁 평양 만수대 언덕에 서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참배하고 있다. 이 자리엔 원래 김일성 동상만 있었으나 북한은 김정일 사망 이듬해인 201241천만 달러(113억원)를 들여 높이 23m짜리 김정일 동상을 새로 세웠다.(사진=연합뉴스 캡쳐)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20일 오후 920분께 어디선가 날아온 백학 한 마리가 함흥시 동흥산 언덕에 있는 김정일의 동상 위를 세 번 돌고 나무 위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오후 10시께 평양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또한 21일 개성지역에서는 눈 내리는 하늘에 번개가 치고 천지를 들었다 놓는 우레가 울었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도 22“21일 오전 830분께 성천군 신성천 노동자구에 위치한 북창지구탄광연합기업소 신성천 콘크리트 동발공장의 조의(弔意)식장에 한 쌍의 산비둘기가 나타나 조의식장에 들어오려고 부리로 창문 유리를 계속 쪼았으며 마당에 있는 복숭아나무 가지에 앉아 30분 동안 슬피 울었다고 주장했다.

  

김정일 태어나던 216일 쌍무지개 떴다

김정일이 탄생한 날은 예수의 탄생을 훨씬 능가하는 그야말로 신비에 쌓여있다는 기록과 보도가 지금도 그치지 않고 있다. 북한 문헌들은 김정일이 출생할 때 천둥 번개가 치고 백두산 연못의 빙산이 깨지면서 신비한 소리를 냈으며 밝은 무지개 한 쌍이 솟아올라 그의 출생을 축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정일이 태어나던 날은 황홀경이 펼쳐진 신비의 날이었다고 전한다. 전날까지도 눈바람이 사납게 불었고 기온이 영하 40도를 오르내렸지만 그날만큼은 신기하게도 바람이 잦아들고 기온이 올랐다고 설명한다.

 

장수봉(정일봉) 아래를 흐르는 소백수의 맑은 물도 정갈한 입김을 뿜어 골짜기에 하얀 서리꽃동산을 아름답게 펼쳤고 장수봉 정수리에서는 은백색 꽃보라가 쏟아져 내렸다고 주장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원수님 혁명력사: 중학교 제5학년용, p. 4.)

 

김정일 태어난 날 하늘에서 16명의 신선이 내려와 절하고 큰 별이 떴다

북한의 문예출판사사 펴낸 백두광명성전설집에 따르면 1942216. 하늘에서 열 여섯의 신선이 백두산 밀영지구에 내려와 흰 눈위에 무릎을 끓고 귀틀집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일어나 이 나라에 대통운이 든 것을 축하하나이다라고 말한 후 일제히 나팔을 부니 하늘에는 전에 없던 커다란 별이 하나 솟아 밝은 빛을 뿌리고 귀틀집도 금빛광채를 뿌렸다고 기술하고 있다.(백두광명성전설집, ‘하늘에서 내려온 열 여섯 신선’, 조선문학(1994. 11-12), pp. 15-16에서 재인용)

   

지금도 216일이면 신비한 자연현상 생긴다

매년 김정일의 생일인 216일을 앞두고는 으레 백두산 일대에 신비로운 자연현상이 일어났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지난 1990221일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대대적으로 김정일의 가짜 출생지인 백두산 밀영에서 그의 생일을 전후해 수차례에 걸쳐 쌍무지개가 뜨는 신비로운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의하면 백두산 밀영의 쌍무지개는 21일 오전 930분과 212일 오전 950분경, 그리고 김정일의 생일 하루 전날인 215일 오후 4시경에 나타났는데 정일봉을 중심으로 영롱하고 우아한 선을 그리며 이 일대를 끊임없는 환희에 넘치게 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또 이 쌍무지개들이 겨울철에 나타난 것은 기상학적으로 보아 보기 드문 현상으로 이것은 참으로 전설 같은 일이면서 자연도 경사로운 우리 조국의 창창한 앞날을 축복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실 확인을 할 것도 없이 백두산 밀영의 쌍무지개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무지개는 대기 중에 떠있는 물방울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겨울철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다 

북한은 김정일의 50회 생일날 정일봉에서 제비 216 마리가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관이 펼쳐졌다고 주장하는 등 김정일의 생일마다 정일봉을 둘러싼 신비화 선전을 하고 있다. 봄철도 아닌 겨울철에 제비가, 그것도 216마리가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올랐다고하니 이런 초자연적인 신비현상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을 것이다.

 

 

북한이 1936년 이후 1945년 조국이 해방 될때까지 조선인민혁명군(실체가 없는 가공의 군대)의 사령부가 있었다고 선전하는 백두밀영 귀틀집. 뒤로 조작된 정일봉이 보인다. 북한에서 김일성 생일(415) 다음으로 큰 명절인 김정일의 생일 216일을 가리키는 ‘216’이란 숫자는 각종 우상화에 이용되고 있다. 북한 문헌들은 조작된 김정일의 출생지인 백두밀영 뒷산 정일봉의 높이가 216m 42cm라고 선전하고 있다. 216m는 김정일의 생월과 생일, 그리고 42cm는 태어났다는 1942(실제는 1941)을 가리킨다. 정일봉과 그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귀틀집의 고도 차이도 216m라고 선전한다. 정일봉이란 북한이 거대한 화강암 바위를 산봉우리로 올린 후 시멘트를 사용해 붙이는 공사를 한 뒤 큰 글씨로 정일봉이라고 새겨놓은 것이다. 북한은 이 바위의 무게도 216t이라고 자랑한다.

 

정일봉 바위 무게와 높이는 김정일 생일대로 216t, 216m

북한에서 김일성 생일(415) 다음으로 큰 명절인 김정일의 생일 216일을 가리키는 ‘216’이란 숫자는 각종 우상화에 이용되고 있다북한 문헌들은 조작된 김정일의 출생지인 백두밀영 뒷산 정일봉의 높이가 216m 42cm라고 선전하고 있다. 216m는 김정일의 생월과 생일, 그리고 42cm는 태어났다는 1942(실제는 1941)을 가리킨다. 정일봉과 그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귀틀집(김일성의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가 있었다고 북한이 조작해 놓은 곳)의 고도 차이도 216m라고 선전한다.

정일봉이란 북한이 거대한 화강암 바위를 산봉우리로 올린 후 시멘트를 사용해 붙이는 공사를 한 뒤 큰 글씨로 정일봉이라고 새겨놓은 것이다. 북한은 이 바위의 무게도 216t이라고 자랑한다. 또 백두산 천지와 그 일대에 대해 측량조사를 한 결과 높이 20m 이상 되는 봉우리가 216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한다.

 

금수산태양궁전 광장도 김일성-김정일 생일상징 폭 415m, 길이 216m

김일성 생전에 주석궁으로 불리면서 김일성의 집무실과 거처로 사용됐으나 사후 시신이 보존돼있는 금수산태양궁전(옛 금수산기념궁전) 광장 크기도 김부자 생일을 상징하고 있다. 태양궁전 앞에는 김일성 광장의 두 배에 달하는 대형광장이 있는데 이 광장의 폭이 415m, 길이가 216m이다. 415216은 각각 김일성, 김정일의 생일을 뜻한다. 따라서 광장의 폭은 김일성, 길이는 김정일을 상징하는 것이 된다.

평양의 조선로동당 기념비는 216개의 돌로 만든 원형의 구조물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기념비의 지름은 42m이다. 42는 김정일이 태어났다는 1942년을 가리킨다.

평안남도 연풍호를 굽어보는 철석봉 기슭에는 송암동굴(평남 개천시 서남동)이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 지난 1960년대 중반에 발견돼 2004년 개방된 이 동굴의 관광코스는 216m10배인 총 2,160m이다.

 

김정일 전용비행기 216, 측근 고급외제차량 번호판도 216으로 시작

김정일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측근들에게 벤츠나 BMW 등 고급 외제 승용차에 ‘216’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달아 선물한다. 216-0000, 216-XXXX 등이다. 216으로 시작하는 번호판을 단 벤츠나 BMW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인사는 김정일의 측근, 북한의 최고위층을 의미한다. 김정일은 차 값을 금괴로 결재했던 벤츠사의 최고 고객중 한 명이었다김정일의 전속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는 이러한 번호판이 없으면 김정일의 처소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다고 는 증언한 바 있다또한 김정일의 전용 비행기는 216호라고 부른다. 216호 기내에는 넓은 라운지와 개인용도의 방도 몇 개 있다. 평양 순안공항의 일반 터미널 반대쪽에 216호 전용 터미널이 있다.

 

6을 세 번 곱하면 216: ‘악마의 숫자’ 666을 김정일 대의원 선거구로 자랑

북한의 로동신문 199976일자는 위인전설 666’이라는 논평을 통해 “6을 세 번 곱하면 216, 즉 김정일의 생일인 216일이 되고, 2162121세기를, 6은 북한이 조선반도에서 6번째(단군조선고구려발해고려리조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세워진 국체(國體)”라고 밝혔다. 이는 21세기의 통일된 조선은 김정일이 이끌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216에서 세 숫자 모두를 합하면 9가 되는 데 9는 홀수 중에사 최대의 수이며 3외에는 나눠지지 않는 수로서 옛부터 길수(吉數)라는 것이다.

 

또한 666은 실제 김정일의 선거구 번호다. 김정일은 19987월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선거 당시 666호 선거구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216666에 관한 이야기는 북한 스스로 과학적으로 고증된 것만 모은 책이라고 밝힌 백두광명성전설’(김우경, 백두광명성전설, 평양: 평양출판사, 2003. pp. 124-130.)이란 책에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이 책은 이런 이야기들이 주로 남조선에 널리 퍼져있다고 적고 있다. ‘백두광명성전설19919월 북한의 조선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백두광명성전설집의 내용을 발췌해 20038월 평양출판사에서 내놓은 책이다. 분량이 줄고 책 이름이 전설집에서 전설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666은 기독교의 성서(요한계시록 13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Here is wisdom. Let him that hath understanding count the number of the beast: for it is the number of a man and his number is 666. King James Version)에 나오는 악마(사탄)의 숫자이기도 하다. 김정일은 20031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는 649선거구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북한 정부기관지 민주조선은 ‘649’무심히 대할 수 없는 숫자라며 “6, 4, 9 세 숫자를 곱하면 216이며, 거꾸로 94를 곱한 뒤(36) 6을 더하면 42란 숫자가 된다고 밝혔다. 42는 김정일의 생년 1942를 가리킨다.

 

히브리어와 헬라어(그리스어) 또는 영어의 알파벳 문자 A~Z에 각각 숫자 값을 부여해 문자로 표기한 것을 수치화해 숨겨진 의미를 찾는 성서 해석법을 게마트리아’(Gematria)라고 하는 데 게마트리아로 계산하면 네로, 히틀러, 김정일은 수치가 666이 되는 이름이다네로의 이름인 ‘Caesar Nero’를 히브리어로 쓰면 ‘NRON KRS’가 되는데 이 값은 666이 되며, 그리스어(Neron Caesar)로 쓰면 666의 두 배인 1332가 된다또한 A=100·B=101·C=102~Z=125로 하고 2차 세계대전의 장본인 아돌프 히틀러의 수를 계산해 보면 666(HITLER=107+108+119+111+104+117)이 된다. 따라서 성경과 게마트리아의 해석대로라면 김정일과 네로, 히틀러를 상징하는 666짐승’(beast)을 뜻하는 것이 된다.

   

하늘의 계시로 백두산이 내린 세 위인은 김일성, 김정숙, 김정일

북한의 문학예술종합출판사가 19919월 이후 계속 발간해 학교 보충교재와 주민 교육용으로 쓰이는 백두광명성전설집’, 그리고 백두광명성전설집의 내용 일부를 발췌해 2003년 평양출판사에서 출간한 백두광명성전설’(김우경 편저: 두 책의 제목은 전설집전설의 차이밖에 없다. 후자는 전자의 제목과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에 따르면 북한에는 하늘의 계시를 받아 소위 민족의 성산백두산이 내린 3명의 위인이 있다. 이들 3대 위인은 김일성, 김정숙, 김정일이다.(백두광명성전설집, ‘3대 위인이 내린 성산’, 조선문학(1994. 6), pp. 21-23; 김우경, 백두광명성전설, 평양: 평양출판사, 2003, pp. 3-11.) 이들은 모두 하늘로부터 자강도의 한 산골 마을에 있는 하늘의 계시를 받은 집에 내려왔다고 기술돼 있다. 북한 문예잡지 조선문학에도 이같은 내용이 실려있다. 최근엔 위인에 김정은을 포함시키고 있다. 더구나 3대 위인을 가리킬 때는 김정숙은 빠진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은 김정일 우상화작업의 산실인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가 날조하고 유포담당책임일꾼들의 구전(口傳)을 통해 퍼뜨린 뒤 다시 선전매체를 통해 공식화 하고 출판사를 통해 사실화한다. 그리고 교과서와 일반 서적에 소개한다. 따라서 북한에서의 이같은 전설은 말 그대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고증된 사실을 말한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런 이야기들의 진원지가 남조선과 외국이라고 돌린다.

 

백두광명성전설집에는 철저히 날조된 김정일의 출생 전설을 비롯 대동강의 용’, ‘보약밥’, ‘장군별 전설’, ‘쌍무지개 전설’, ‘효자의 만병초 전설’, ‘마가목 전설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김정일의 51회 생일을 맞아 1993년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전설집 용마바위에는 김정일을 반신반인(半神半人)으로 묘사한 비범한 천재성 일화’, ‘천지 조화술 일화’, ‘신기력 일화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52회 생일을 맞아 1994년 조선인민군출판사에서 발간한 향도성 전설에도 황당무계한 내용들이 기술돼 있는데 주 제목으로는 지구에 대해서는 염려 말라’, ‘명암장’, ‘통장언’, ‘큰 별 감시병’, ‘사랑의 전설’, ‘지구가 깨질 수 있다’, ‘두 손을 들고 돌아간 섬나라 거물등이 수록돼 있다예컨대 백두광명성전설집에 나오는 대동강의 용은 김정일의 신통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야기 줄거리는 서해 바다에 사람들에게 못된 짓을 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는데 이중 대동강을 다스리는 큰 용이 제일 포악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해방 이듬해인 1946년 평양에 나타난 네 살의 김정일이 네 마리의 용을 모두 산 채로 잡아 제일 큰 첫째 용은 서해갑문으로, 둘째 용은 미림갑문으로, 그리고 나머지 두 마리는 대동강을 가로막는 뚝과 갑문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현세의 천국을 만든 땅위의 하느님이다

로동신문은 1996218일자에서 이북이 현세 천국이고 이북 민중이 현세 천국의 향유자, 주인공이라고 볼 때 하느님이 있는 곳은 이북이며 현세 천국의 창업을 이루어놓으신 김정일 영도자님은 정녕 이 땅위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201112월 김정일이 죽자 세계 각국 정상들이 한 말이라며 예술과 건축의 대가’ ‘지구의 수호신’ ‘현세의 신’ ‘최고의 작가’, 심지어 세상을 놀라게 한 컴퓨터의 대가라고 찬양했다.

특히 수령님(김일성) 쓰시던 축지법, 오늘은 장군님(김정일) 쓰신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선전가요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는 북한의 큰 행사에서 흔히 불리는 노래다. 1996년 제작된 왕재산경음악단의 정렬 작사, 김운룡 작곡의 이 선전가요는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이 축지법을 쓴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에 열린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공연에서도 남성 합창단이 이 노래를 불렀다.

한편 인민학교 제3학년용 국어교과서에는 김정일이 축지법 말고도 시간을 주름잡는 축시법을 쓰는데 신기한 축시법 한번만 써도 바다가 잠깐사이에 육지로 변하고 백년 걸려 할 일을 한 해에 해낸다고 쓰여있다.

 

‘1942년 출생 때 천둥이 세 번 울렸다...3년 뒤의 1945년 해방을 예고

백두광명성전설집에 따르면 한 청년이 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만병초(萬病草)를 찾아 1942216(북한이 주장하는 김정일의 생일) 백두산에 올랐다. 그런데 장군별(김일성)옆에 새로이 새별’(샛별=광명성, 김정일)이 떠올라 유난히 한 곳을 비추고 있어 그곳으로 뛰어가 보니 눈이 내려도 녹아 버리고 얼음도 얼지 않는 따뜻한 계곡에 만병초가 무수히 자라고 있었다. 그러나 만병초는 무지개 빛을 받아야 효험이 있는 약초여서 다시 무지개를 찾아 나섰다. 그러자 갑자기 마른 하늘에서 천둥이 세 번 치고 쌍무지개가 뜨더니 만병초를 비추어 주어 효자 청년의 아버지는 병이 낫게 됐다. 북한은 천둥이 세 번 울린 것은 3년 뒤의 1945년 해방을 예고한 것이라고 조작해 선전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일이 태어날 무렵 백두산 하늘에 세 개의 장군 별이 빛나기 시작했다는 전설을 만들어 냈다. 앞의 큰 별이 김일성, 옆의 작은 별이 김정숙, 한 가운데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김정일 이라는 것이다.

 

김정일 태어날 때 백두밀영에 전에 없던 마가목이 자생했다

백두광명전설에 따르면 김정일이 태어 날 때 천둥과 번개가 치고 천지가 붉은 기운으로 뒤덮히더니 백두산 밀영 주변에 전에 없었던 마가목(mountain-ash)들이 갑자기 무리로 자생하기 시작했다. 마가목은 장미과의 낙엽교목으로 흰꽃이 피고 붉고 둥근 열매가 맺는 희귀종 수목이며 의리, 구원,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 (), ()를 상징한다.

마력을 물리치는 나무라고도 하며 약효도 신비할 정도로 뛰어나 허리가 굽은 노인들이 마가목 지팡이을 짚고 다니면 허리가 펴진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신경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아궁이에 일곱 번 넣어도 다 태울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한 나무, 특히 뒤틀림이 없기 때문에 물레나 조각을 만드는데 자주 사용된다. 아궁이에 이 나무를 넣어 두면 집안이 번성한다고 하며 고산지대에 사는 뇌조(雷鳥)는 이 나무의 빨간 열매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한겨울 백두산에 제비 한 마리가 나타나 김정일 장군 출생 예고

백두광명전설에 따르면 19422월 초순경 한 백발노인이 민족의 성지인 백두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제비 한 마리가 내려 와 바로 이 자리에 온 세계를 지배할 비범한 장군이 탄생할 것이다라고 알려 주었고 드디어 216일 신비롭게도 찬란한 광채와 쌍무지개가 어우러진 가운데 백두산 정상에 향도성이 떠오르고 그 향도성은 정일봉 처녀림 위로 황홀한 빛을 비추었고 그 순간 김정일이 이 성지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김정일이 3살이전 백두산서 쌍안경에 권총을 들고 공격명령내렸다고 날조

김정일이 유년시절 백두산에서 쌍안경에 권총을 들고 왜놈이다! 돌격 앞으로!’ 등을 외치며 항일유격대원들에게 공격명령을 내렸으며 이를 본 유격대원들이 백두산에 어린장수 났다!”고 흠모했다는 내용이 소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새까만 거짓말이다. 김정일은 백두산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서 유년생활을 보내지 않았다. 김정일은 소련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해방이 되자 세 살인 김정일은 아버지 김일성과 어머니 김정숙을 따라 소련을 떠나 1945919일 북한(원산)에 도착했다. 북한의 주장을 따르더라도 김정일의 공식 출생일이 1942216일인 만큼 그가 공격명령을 내렸다면 그 시기는 늦어도 세 살때인 19459월 이전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출생이후 소련 땅을 벗어나 있은 적이 없다. 더구나 유년시절이라면 한 살배기 또는 두 살배기, 세 살배기가 쌍안경을 목에 걸고 권총을 손에 쥔채 자신보다 최소한 20-30세 이상 많은 유격대원들에세 공격명령을 내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나 경험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다. 북한의 전 로동당비서 황장엽은 김일성이 1940년 소련으로 피난가서 해방이 된 1945년까지 소련에 있었는데 어떻게 1942년에 김정일이 백두산에서 태어날 수 있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김정일의 천재성 일화: ‘인민학교시절 미소만 보고도 모나리자 위작 가려내

백두광명전설에 따르면 김정일이 여섯살 되던 해 유치원 선생님이 하나에 또 하나를 더하면 몇입니까?” 라고 질문했더니 이때 김정일이 진흙 두 덩이를 합쳐 보이면서 하나에 하나를 더해도 하나가 된다고 하면서 항일유격대원들의 마음이 하나가 돼 왜놈을 물리쳤다는 것이다. 이에 선생님이 깜짝 놀라며 김일성 장군의 아들다운 천재성에 감동했다고 한다. 또한 열 살도 안된 어느 날 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을 따라 공군부대를 방문했을 때 김정일은 갑자기 전투기에 올라 조종사들을 불러 지도했고 그 부대에 숨어 있는 외국 스파이를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인민학교 학생시절 모나리자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의 생명력이 미소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미소만 보고도 모조품을 금방 가려낼 수 있다고 단언했다고 한다.

 

광명성(김정일)의 빛을 받으면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고목에 꽃이 핀다

백두광명전설에 따르면 사람들이 김정일을 상징하는 샛별 즉 광명성의 빛을 받게 되면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고, 고목에 꽃이 피며, 물도 거꾸로 흐르고, 산속에도 강을 만들 수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나온다또한 김정일이 손을 번쩍 들면 조화 부리던 자연도 머리를 숙이고, 손길이 닿으면 바다가 옥토로 변하며, 발길이 한번 미치면 심산계곡도 낙원으로 바꿔진다고 한다이처럼 자연을 마음대로 바꿀 수있는 힘이 김정일에 있다고 소개한다. 실제 1983년 북한정권 창건 35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할때도 전날부터 억수같이 비가 쏟아져 당간부들이 군사 퍼레이드 등 행사연기를 건의하자 김정일이 중대한 정치행사는 그대로 열어야한다며 강행을 지시했는데 이때도 순간 비가 뚝 그쳤다고 한다.

 

남한 수재민들이 김정일이 보낸 쌀로 밥짓자 한줌이 두가마로 불어났다

백두광명전설에 따르면 소원성취를 원하는 사람은 두 손을 높이 들어 김정일을 세 번만 크게 외쳐 부르면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1984년 가을 서울에 사는 영보라는 사람은 김정일로부터 받은 수재민용 쌀 한줌을 경기도 평택에 사는 형에게 보내 그 쌀로 밥을 짓자 쌀이 두 가마로 불어났으며 그 밥을 먹으니 힘이 솟아났다는 것이다.

1992년 봄 김정일이 가난에 허덕이는 한 남조선 농민에게 자신이 개발한 새 볍씨를 한 알 주었더니 그 볍씨의 싹이 매일 한 자씩 자라 가을에는 큰 벼나무가 됐다는 것. 이 농민은 80ha에서 이 벼를 수확하고 볍씨를 다른 농민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는 것이다.

한편 식량난에 허덕이는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농민들이 김정일의 가르침대로 농사를 지어 풍작을 이루면서 김정일을 찬양하는 노래를 지어 부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수록돼 있다전설집은 김정일은 백두산의 천기를 타고 태어났기 때문에 해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소상히 알고 있을뿐만 아니라 대동강에 살고 있는 네 마리의 룡()을 길들여 오늘의 위대한 공화국을 건설했다고도 적고 있다.

 

김정일이 일본지도에 새까맣게 먹칠하니 일본 전체가 암흑천지가 됐다

북한의 소학교 1학년 교과서에는 김정일이 어린 시절 어머니 김정숙과 함께 어느 소학교(당시 인민학교) 교실에 둘러 지구의(地球儀)의 세계지도에 조선과 일본이 모두 빨간색으로 표시돼있는 것을 보고 먹으로 일본땅을 새까맣게 칠했더니 갑자기 일본 전역이 암흑천지가 되면서 폭우가 쏟아졌다는 글이 실려 있다그런 얘기가 있었다더라가 아니라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정일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을 예견 적중

백두광명성전설에는 하늘이 내린 위인김정일의 예견을 주제로 한 글이 자주 실리고 있는데 일례로 위대한 인간 예언이란 제하의 대목에서는 김정일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을 예견했다는 기술이 나온다. “김정일이 19793월 천리혜안의 통찰력으로 남조선사회의 심각한 모순과 정세의 징조를 보아 그 무슨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 같다. 바야흐로 박정희유신독재가 종말을 고할 것이 내다 보인다라고 하여 박대통령의 시해사건을 예견한 바 있다고 전하고 있다.(백두광명성전설집, ‘위대한 인간: 예언’. 조선문학(1995. 3), p. 19.)

 

김정일이 분계선서 쌍안경으로 以南진지를 살피자 남한군들 눈이 멀어졌다

어느날 군사분계선의 인민군진지에 시찰나온 김정일이 쌍안경을 들고 남조선군(국군)진지를 살피는 순간 쌍안경 렌즈의 빛발이 번개섬광이 되면서 그 빛을 본 국군들은 모두 눈이 멀어졌다고 백두광명성전설을 기술하고 있다. 또한 김정일을 향해 달려오던 군인들은 모두 넘어져 머리와 다리를 다쳤고, 그 시각에 전화를 걸던 대대장은 귀머거리가 되고 명령을 내리려던 대대참모장은 벙어리가 됐다고 전하고 있다.(백두광명성전설집, ‘신기한 번개와 <승리경>’, 조선문학(2000. 5), pp. 6-7.)

김정일은 또한 수십리 밖에서 쌍안경으로 산세를 한번  훑어보고 기념비적 건축물의 자리 또는 공장부지를 선정하는 등 천지조화술로 명당자리를 마련해준다는 것이다.(백두광명성전설집, ‘명당자리’, 조선문학(1993. 9), pp. 22-24.)

 

김정일의 1999년말 판문점시찰을 6.25전쟁때 김일성의 수안보방문에 결부

김일성은 6.25전쟁 26일째인 1950720일 충주 수안보에 자리잡은 북한군 전선사령부를 방문, “815일 이전에 부산을 점령할 수 없다면 해방 5주년 기념 및 전승축하행사를 대구에서라도 거행할 수 있도록 속히 대구를 점령하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북한은 김정일의 1999년 말 판문점시찰을 김일성의 수안보 방문에 비유하고 있다. 김일성의 현지 작전지도 사적(史蹟)이 어려져있는 수안보에 19994월 어느날 쌍무지개가 뜨는 등 천지조화현상이 생기더니 그해 말 김정일의 판문점 시찰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일이 생애 첫 골프에서 홀인원 11개를 기록했다(?)는 뉴욕 타임스 보도기사

 

김정일은 세계사상 최고의 골프선수...생애 첫골프에서 홀인원 11

김정일의 골프 실력은 세계 최고인 것으로 풍자되고 있다호주의 파이낸셜 리뷰지는 지난 1994914일 평양골프장의 박영만 골퍼와의 회견을 통해 김정일이 1994년 평생 처음 라운딩을 했는데, 첫 홀에서 이글을 잡고이후 홀인원’ 5개를 포함해 총 34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시드니발 AFP통신을 인용한 연합통신 보도, 1994. 10. 14; 매일경제신문, 1994. 10. 15.)

 

34타라면 18홀에 파 72를 기준으로 할 때에 무려 38언더를 친 것으로서 세계 골프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며, 김정일이 아니면 앞으로도 도저히 갱신할 수 없는 기록이다. 이같은 기록은 골프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김정일을 신격화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 생각돼 황당하기 그지없다. 참고로 골퍼들이 홀인원을 할 수 있는 확률은 3만분의 1이라고 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8홀 최저타 기록은 59타다. 통산 메이저 최다 우승(18)에 빛나는 황금 곰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평생 한 홀인원이 20차례 정도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김정일 사망 이틀후인 20111219일자 보도에서 북한 방송을 인용, 김정일이 1994년 평양골프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골프를 쳤으며 스코어는 38언더파 34타였고 보통 사람이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들다는 홀인원을 무려 11번이나 했다고 전했다. ESPN은 홈페이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골퍼가 사망했다”(Greatest golfer ever dies today)며 비꼬았다.

 

김정일의 이 같은 스포츠 실력에 대해 골프 관련 유머 전문 블로거인 윌리엄 K. 울프럼은 김정일은 겸손한 사람인 것 같다. 그는 자신에 대해 자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울프럼은 김정일의 골프실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은 거식증 환자인 케이트 모스가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013425일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세계 10대 인물을 뽑아 발표하면서 김정일을 포함시켰다. 골프닷컴은 김정일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억압적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생애 유일하게 치른 라운드에서 38언더파 34타를 쳤으며 홀인원만 11개를 기록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황당무계한 기록을 냈다는 사실을 자랑한 것이 골프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겼다는 평가인 셈이다.

 

김정일 호칭 공개된 것만도 1200여개

북한은 김정일의 호칭이 세계적으로 1200개가 넘는다고 자랑한다조선중앙통신은 2012112절세의 위인에 대한 만민의 호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5대륙 방방곡곡에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호칭은 지금까지 공개된 것만도 1200여 가지에 달한다역사에 전무후무한 수 많은 호칭이라고 자랑했다김정일을 태양으로 찬양하는 호칭만해도 주체의 태양’ ‘인류의 태양’ ‘혁명의 태양’ ‘선군태양’ ‘삶의 태양’ ‘사회주의의 태양등 수 십개나 된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인터넷포털 텅쉰(騰訊)’이 김정일의 과단성과 실무 추진력, 유머감각이 서방의 상상력을 초월한다고 평가하고, 남한 정치인들도 김 위원장을 판단력이 뛰어나고 지식이 풍부한 지도자로 격찬하며 흠모의 정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호칭은 대부분이 조선로동당에서 만들어지며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통은 김정일 이전 김일성에게도 존재했다. 잘 알려진 호칭은 다음과 같다.

-영광스러운 당중앙(1973년부터 사용된 첫 호칭으로, 지도자 계승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기 전에 당 출판사에서 김정일을 가리키기 위한 호칭)

-윗분(1970년대에 사용된 호칭)

-친애하는 지도자(김일성 생전에 사용)

-존경하는 지도자

-현명한 지도자

-영명하신 지도자(이상 1970년대 중반에 사용)

-유일한 지도자(19756월부터 사용)

-령도자가 갖추어야 할 풍모를 완벽하게 지닌 친애하는 지도자(1980년대 중반부터 특별한 상황에 사용)

-최고사령관(1980년대 공식적으로 지도자 승계가 이루어지기 전에 사용)

-인민의 어버이(19862월부터 사용)

-공산주의 미래의 태양

-백두광명성

-향도의 해발(이상 1980년대 중반부터 사용)

-혁명무력의 수위

-조국통일의 구성

-조국통일의 상징

-민족의 운명

-자애로운 아버지

-당과 국가와 군대의 수위(이상 19911221일 이후 사용된 조선인민군 총지휘관으로서의 호칭)

-장군(김일성 사망 이후에 사용한 호칭)

-위대한 령도자(김일성 사망 이후에 주로 사용한 호칭)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장군님(김일성 사망 이후에 사용하는 호칭)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사회주의 태양

-민족의 태양

-삶의 태양(이상 김일성 사후 3년간의 애도 기간 후, 1997년부터 사용)

-민족의 위대한 태양

-민족의 어버이(이상 1998년 헌법 개정 이후 1999년부터 사용)

-세계 제1명인

-정의의 수호자'

-불세출의 령도자

-21세기 찬란한 태양

-21세기 위대한 태양

-21세기 향도자

-희세의 정치가

-천출위인

-천출명장

-민족의 최고 령수

-주체의 찬란한 태양(이상 2000년 이후부터 사용)

-위대한 원수님

-무적필승의 장군

-경애하는 아버지

-21세기의 향도성

-실천가형의 위인

-위대한 수호자

-구원자

-혁명의 수뇌부

-혁명적 동지애의 최고화신

-존경하는 각하

-민족재생의 은인

-민족의 위대한 령도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조선로동당 총비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상 20111217일 사망 이전에 사용하던 호칭)

 

<력사적인 날의 신비로운 날씨라는 제목의 북한 교과서 내용>

 

주체31(1942)216일이였다.

전날까지도 눈바람이 사납게 불었고 기온이 -40°C 를 오르내리였지만 그날만은 신기하게도 바람이 잦아들고 기온이 올랐다. 소백수의 맑은 물도 정갈한 입김을 뿜어 골짜기에 하얀 서리동산을 아름답게 펼치였고 장수봉(오늘의 정일봉) 정수리에서는 은백색 꽃보라가 쏟아져 내렸다. 그것은 보기드문 황홀경이었다.(출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원수님 혁명력사(중학교 제5학년용), 평양: 교육도서출판사, 주체92(2003). p. 4.)

 

 

<예수 탄생 성경기록을 뺨치는 김정일의 출생비화조작>

 

1942216. 하늘에서 열 여섯의 신선이 백두산 밀영지구에 내려와 흰 눈위에 무릎을 끓고 귀틀집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일어나 이 나라에 대통운이 든 것을 축하하나이다라고 말한후 일제히 나팔을 부니 하늘에는 전에 없던 커다란 별이 하나 솟아 밝은 빛을 뿌리고 귀틀집도 금빛광채를 뿌렸다고 한다.(출처: 백두광명성전설집, ‘하늘에서 내려온 열 여섯 신선’, 조선문학(1994. 11-12), pp. 15-16.)

 

<구약성서 창세기와 유사한광명성 이야기>

하늘나라 왕이 이르기를 오늘의 인간 세상에 광명성이 있어 빛이 있고 광명성의 뜻대로 세상만물이 움직인다...중략...오늘의 인간 세상을 밝히는 광명성이기에 우리가 그 성지를 천상천하 제일강산에 정한 것이라고 한다.(출처: 백두광명성전설집, ‘정일봉에 별들이 새겨진 이야기’, 조선문학(1995. 4), p. 40.)

 

<김정일은 하늘이 낸 령도자> 

...옥황상제는 서둘러 오룡차를 타고 신선들과 함께 천궁으로 올라갔다. 그때부터 백두산은 3대위인이 내릴 성지로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성지로 오래동안 보관되여있던 백두산은 드디여 3대위인이 내리셨으니 바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서 항일전의 홰불을 높이 추켜 드시였고 항일의 녀장군이신 김정숙동지께서 백두의 험준한 산발에 투쟁의 거룩한 자욱을 옮기시였으며 절세의 위인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탄생하시였던 것이다(출처: 백두광명성전설: 평양: 평양출판사, 주체92(2003), p. 11.)

 

김정일동지-그이는/하늘이 내신분/ 하늘의 산/ 백두의 대문을 여시고/2월에 우리에게 오신분

수령님의 뜻을 그대로 이으신/장군님은 하늘이 낸 또 한분의 령도자/수령님의 그 뜻으로/수령님의 그 숨결로/인민을 위하시고/인민을 보살피시나니

계절이 알고 산천이 알아/하늘이 알고 력사가 떠받드는 분

(출처: 조선문학, 19952월호와 4월호 및 19992월호.)

 

<김일성수령님 쓰시던 축지법 김정일장군님도 쓰신다> 

축지법 축지법 장군님 쓰신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천하를 쥐락펴락

방선천리 주름잡아 장군님 가신다

 

수령님 쓰시던 축지법

오늘은 장군님 쓰신다

백두의 전법 신묘한 전법 장군님 쓰신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천하를 쥐락펴락

구름타고 오르신다 최전연 고지위에

수령님 쓰시던 축지법

오늘은 장군님 쓰신다

백두의 전법 신묘한 전법 장군님 쓰신다

 

험산준령 비켜선다 번개도 뒤따른다

장군님의 지략으로 승전고 울린다

수령님 쓰시던 축지법

오늘은 장군님 쓰신다

백두의 전법 신묘한 전법 장군님 쓰신다

축지법 축지법 장군님 쓰신다

(출처: 왕재산경음악단의 정렬 작사, 김운룡 작곡의 선전가요, 주체85(1996)년 제작)

   

<김정일이 3살이전 백두산에서 항일유격대원들에게 공격명령 내렸다>

백두산의 어린 장수

백두산에서 유격대의 우등불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우등불옆에서 아드님의 모자에 빨간 오각별을 수놓고계시였습니다.

<, 곱다. 빨간 별...>

나이어린 경애하는 김정일원수님께서는 자신의 모자에도 아버님의 모자처럼 오각별이 새겨지는 것이 너무 기뻐 손벽을 치시였습니다. 그러시다가 권총을 깍고있는 유격대원에게 찾아가시였습니다.

<아저씨, 우리 아버지 권총만큼 크게 만들어 주세요.>

유격대원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다시 말씀을 이으시였습니다.

<아저씨, 쌍안경은 안 만들어 주나요? 대장에겐 쌍안경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먼데 있는 왜놈도 다 보고 족치지요.>

그 말씀이 정말 옳다고 하면서 대원이 쌍안경을 만들었습니다.

이윽고 어머님께서 오각별을 수놓으신 모자를 아드님께 씌어드리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목에는 쌍안경을 걸치시고 허리에는 칼을 차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한 손에 힘있게 권총을 틀어쥐시고 어머님께 말씀하시였습니다.

<어머니, 나도 아버지처럼 왜놈들과 싸워 이기겠어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큰 바위우에 오르시여 쌍안경을 눈에 대시고 어두운 숲속을 한참 바라보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장칼을 높이 드시고 챙챙한 목소리로 웨치시였습니다.

<왜놈이다! 돌격 앞으로!>

그러자 백두산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산울림을 하였습니다.

<왜놈이다! 돌격 앞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우러르는 유격대원들의 가슴은 한없이 뜨거워졌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큰 뜻을 이어가실 조선의 장수!) 한 유격대원이 눈을 슴벅이며 말하였습니다.

<백두산에 어린 장수가 났구나!>

우등불은 더욱 세차게 타번지였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빛에 비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은 하늘땅에 가득 차보였습니다.

(출처: 국어(소학교 제2학년용), 평양: 교육도서출판사, 주체98(2009), pp. 16-18.)

 

참고: 우등불은 추운 지방에서 유격전을 펴는 전투원들이 땅 속에 구덩이를 파고 적에게 불빛이 노출되지 않게 이용하던 난로불을 가리킨다. 이를 소재로 한 리종렬의 우등불1990년 평양의 문예출판사에서 6만 부를 발행한 장편소설이다. 일제시대 만주지역에서 전개됐다는 김일성 중심의 항일유격전을 주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일본지도에 먹칠하는 순간 일본땅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번개치고 우뢰울어>

어두워진 일본땅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원수님께서는 어린시절에 어머님과 함께 어느 한 소학교를 찾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원수님께서는 교실에 들리시여 지구의를 보시였습니다. 그런데 지구의에는 조선과 일본이 다같이 빨간색으로 되여있었습니다. 이것은 일제놈들이 조선도 제놈들의 땅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조선이 어떻게 일제놈들의 땅이란 말입니까.

위대한 원수님께서는 분한 마음을 참을수 없으시였습니다. 그래서 먹으로 일본땅을 새까맣게 칠해 놓으시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날 일본땅에는 정말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온 일본땅이 새까맣게 어두워졌습니다. 그리고 번개가 치고 우뢰가 울며 오래동안 세찬 소낙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원수님께서는 하늘과 땅도 마음대로 움직이시는 재주를 지니고 계신다고 말하였습니다.(출처: 국어(소학교 제1학년용), 평양: 교육도서출판사, 주체97(2008), pp. 98-99.)

 

<북한군 전선사령부있던 수안보에 천지조화 일더니 김정일의 판문점시찰 실현>

문경새재의 구 새재, 큰 새재, 작은 새재와 함께 이 령의 고개중의 하나인 하늘재아래 수안보는 지난 조국해방전쟁(6.25전쟁)시기 전선사령부가 자리잡고 있던 곳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사적이 어려있는 뜻깊은 고장인데, 19994월 어느날 하늘재쪽으로 청청하늘에 쌍무지개가 서고, 하늘재 숲속에 수백년 묵은 고목의 가지마다에 꽃들이 활짝 피어나 향기를 풍기는 조화가 일어나더니 바로 그해 말 김정일장군께서 판문점을 시찰했다고 한다.(출처: 백두광명성전설집, ‘하늘재’, 조선문학(2000. 1), pp. 10-11.)

 

 

기사입력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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