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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안민석의 '정치적 책임' 압박

이재명, '혜경궁 김씨'는 자기 아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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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11-21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퇴진 압박이 여당 내에서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트위터계정 사건의 중심에 선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내가 이 지사라면 경찰의 판단을 존중한다. 만약 혜경궁 김씨가 내 아내라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민심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안민석 의원의 이런 주장에 대해 사실상 탈당이나 지사직 사퇴 등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의미라고 풀이한 조선닷컴은 그는 경찰이 앞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형님 강제입원의혹도 거론했다, 안 의원의 트위터계정 건은 본인이 아닌 아내의 문제이기 때문에 법적 처벌 대신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되지만, 형님 문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에 관련된 문제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건이야말로 이 지사가 연루된 의혹의 스모킹 건이 될 것이라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압박의 말도 전했다.

 

조선닷컴은 당내에서 이 지사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건 세번째다. 가장 먼저 이 문제를 공론화 한 건 김진표 의원으로, 당대표 경선 당시 이 지사가 정권과 당에 부담을 준다며 자진탈당을 촉구했었다, 전날 김 의원의 “(탈당 등 거취는) 이 지사가 직접 판단할 문제라며 이 지사가 그걸(자진탈당) 선택하지 않았다. 이 문제가 결코 당의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말을 전했다. 표창원 의원도 지난 17SNS“‘혜경궁 김씨트위터 사용자가 김혜경씨라면 이재명 지사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며 거짓말로 많은 사람을 기만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전했다.

 

당 지도부는 이 지사의 검찰 출석을 사흘 앞둔 이날까지도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이해찬 대표의 침묵이 당내 분란을 가중시킬 거란 우려도 나온다며 이종걸 의원의 “(혜경궁 김씨 사건은) 경선 과정에서 나온 문제였기에 경선 때 사실 끝났어야 했다. 당이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외부 사법기관의 판단에 의해 이뤄지게 방치해 분열을 가속화했다는 지적도 전했다. 이 지사는 오는 24일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다고 한다.

 

한편,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hkkim)’ 사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이재명 경기 지사가 아내 김혜경씨가 검찰에 송치된 19일 기자들에게 “‘혜경궁 김씨는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반박한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찰의 수사 결과를 반박할 증거를 수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9혜경궁 김씨계정의 주인이 김씨라고 판단하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며 조선닷컴은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08트위터는 김혜경 아닌 증거..또 찾았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글에서 “20161218일 장모님 생일잔치가 있었다. 식사 전 축하 행사를 준비하고 오후 617분에 기념사진을 찍은 후 식사를 하고 오후 9시가 넘어 헤어졌다. 그 사이 계정주는 한 트위터 유저의 글을 읽고 긴 답글을 써 오후 637분에 올렸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이 지사는 당시 찍은 사진과 트위터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도 글에 첨부했다. 김씨가 트위터 활동을 할 수 없을 시간대에 계정 활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김씨가 혜경궁 김씨계정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 계정은 4년간 47000개의 글을 올렸다. 트위터 중독으로 의심받는 저도 8년간 6만 건을 못 썼는데, 아내가 이 글을 다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7000개의 글 중 트위터 계정 소유주김혜경을 입증하는 자료가 더 있겠지만 저는 그 자료에 접근할 수 없다. (장모님 생일잔치가 있었던 이날) 이 계정이 올린 글을 찾아주면 고맙겠다. 추가 제보를 기다린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혜경궁 김씨계정 사용자와 김씨가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증거로 활용될 수 있는 사진 등을 제보해달라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고 한다.

 

이 지사는 19일 출근길에 “(트위터) 계정의 주인, 글을 쓴 사람은 아내가 아니다라며 경찰이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 몇 가지를 끌어모아 아내로 단정했다. ‘네티즌 수사대보다 오히려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 지사는 “(경찰 수사가) 이미 목표를 정하고 맞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경찰이)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한 것이라고 했지만, ‘혜경궁 김씨를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는 트위터 계정의 실소유주가 김씨라는 스모킹건(smoking gun)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한다.

 

이정렬 변호사는 전날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지검에 고발인 자격으로 출석하면서 "의뢰인으로부터 공개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지 못해 스모킹건이 무엇인지는 아직은 말할 수 없다""소송할 때 필요하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김씨 혼자서 썼겠느냐"는 이 지사의 반박에 대해선 "김씨 혼자 썼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여럿이 썼을 것 같은데 그 안에 김씨가 포함될 수도,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입력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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