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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사건 특검, '김경수 재소환'

송인배·백원운 청와대 비서관도 소환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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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2018-08-08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8일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의 대통령 선거 전후에 포털 댓글 조작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지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한 이후 사흘 만에, 9일 오전 다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박상융 특검보는 8일 기자들에게 “9일 오전 930분 김 지사가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조선닷컴은 앞서 특검팀이 재소환 방침을 밝힌 이후 김 지사 측과 특검팀은 소환 방식을 놓고 설전을 벌였으나, 결국 공개 소환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전날 김 지사 측에서 재소환 때는 포토라인에 세우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며, 이에 김경수 지사 측은 재소환 때 포토라인에 서지 않게 특검에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김 지사 측의 입장이 바뀌었다며 조선닷컴은 김 지사 측의 애초 특검팀에 비공개 소환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특검 내부에서 어떻게 보고가 됐는지 포토라인의 문제로 발전된 것 같다김 지사는 두 번째 소환 조사에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성심껏 대답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조선닷컴은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씨의 혐의인 업무방해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11월 드루킹 김씨가 운영한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킹크랩 시연(試演)’을 직접 목격했다고 본다. 댓글 조작을 사실상 승인 혹은 묵인했다는 것이라며 김 지사의 사무실에는 갔지만 댓글 조작 장면은 전혀 보지 못했다는 부인도 전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일본 지역 고위 외교공무원직을 대가로 6·13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요구한 것(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닌지도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드루킹에게 외교공무원직을 대가로 6·13 지방선거를 도와달라는 부탁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당시 경남지사 출마를 고려하지도 않았다. 억지 같은 얘기라는 입장이라며, 조선닷컴은 첫 조사 때부터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공방이 길어졌다. 특검팀 관계자의 첫 번째 소환 조사 때 시간상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못했다. 특검팀이 묻고 김 지사가 전면 부인하는 식의 문답(問答)이 계속되면서 조사도 길어졌다는 발표도 전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첫번째 특검 소환에서는 18시간여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한편, 조선닷컴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송인배 정무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의 소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8일 전했다. “특검팀은 드루킹김동원(49)씨의 인사 청탁, 불법 자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두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따져보고 있다며 특검팀 관계자의 “‘현재 검토 중인 단계라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두 비서관을 소환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송 비서관은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 2016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드루킹을 만났고,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했다.

 

송인배 비서관에 대해 이외에 경기 파주시에 있는 드루킹 일당의 아지트를 방문하고 강연료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며 조선닷컴은 백 비서관은 드루킹이 지난해 12월 김 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도모(61) 변호사를 추천하자 지난 3월 도 변호사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자체 조사를 실시했고, 두 비서관에게 별 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조사를 종결했다. 이들이 드루킹의 인사 청탁에 관여했는지 등을 놓고 특검팀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수사는 정권의 핵심부를 겨냥한다.

 

다만, 지난 627일 출범한 허익범 특검팀의 1차 활동 기간은 825일까지인데, 특검법에 따르면 1차례에 걸쳐 30일간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드루킹 특검팀의 수사시간 연장에 대해 여야의 시각차가 컨데,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여론몰이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수사기간 연장을 반대하는 입장이고, 한국당 윤영석 수석 대변인은 특검 기간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눈덩이처럼 지고 있다며 수사기간 연장을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기사입력 :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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