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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판자들을 체포·감금하는 중국

시진핑 비판자 정신병원 감금, 인터뷰 도중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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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08-03

 

시진핑 우상화에 차질이 생기자 전체주의적 탄압이 다시 중국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얼굴이 그려진 포스터에 먹물을 끼얹은 뒤 구속된 여성이 정신병원에 강제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딸과의 면회를 요구하던 이 여성의 아버지도 경찰에 구속됐다며 조선닷컴은, 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을 인용하여, 중국 후난성에 사는 둥젠뱌오가 1(시진핑의 얼굴에 먹물을 뿌린 동영상을 SNS에 확산시켜 파장을 일으킨 둥야오충)이 이유 없이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다집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트위터와 유튜브에 올렸다고 전했다.

 

둥젠뱌오의 딸 둥야오충(29)은 지난달 4일 상하이 시내 한 건물 앞에서 시진핑 독재 폭정에 반대한다며 시 주석의 얼굴이 그려진 중국몽(中國夢) 선전 포스터에 먹물을 끼얹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린 뒤 당국에 구금됐었다며, 조선닷컴은 둥젠뱌오는 성명을 통해 둥야오충이 지난달 16일 후난성에 있는 정신병원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상황을 모르는 아내가 입원 동의서에 서명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둥젠뱌오는 이후 지난달 22일 딸을 만나러 병원을 찾았지만,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면회를 거절당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전체주의적 통제다.

 

둥젠뱌오는 지난 1일 아침 일찍 인터넷에 성명을 올린 뒤 병원을 재차 방문해 면회를 요구하다 공공안전에 위해를 가한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둥젠뱌오는 성명에서 딸이 정신병자라는 걸 믿을 수 없다. 면회와 모든 진료 기록 열람을 허용하고 딸을 집으로 데리고 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광둥성 등지에서는 둥야오충을 따라 시 주석과 관련된 포스터에 먹물을 뿌리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기도 했다. ‘먹물 사건직후 중국 정부는 수도인 베이징과 후난성, 광둥성에 시 주석의 초상화를 모두 철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시진핑 개인숭배논란 진화에 나섰다.

 

, 조선닷컴은 3일 중국의 시진핑을 비판하는 표현 자유 탄압에 관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비판했던 중국의 한 퇴직교수가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 도중 중국 공안 당국에 연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중앙사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쑨원광(孫文廣) 전 산둥대 교수는 지난 1VOA와 인터뷰 도중 공안에 연행돼 소식이 끊겼다. 쑨 교수는 지난달 말 시 주석의 일대일로 정책을 비판하는 공개 서신을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끌어왔던 터라, 중화권 매체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쑨 교수는 이 공개서한에서 시 주석을 향해 중국은 여전히 많은 빈곤층이 학교에 못 가고 노후를 보살피기 어려우며 병으로 고통받는다. 1인당 GDP도 세계 79위에 불과하다.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에서 독재자들을 지원하느라 돈을 펑펑 쓰지 마라고 주장했다며, 조선닷컴은 “VOA는 저녁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그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려 인터뷰를 요청했고, 쑨 교수는 정부 검열 정책에도 불구하고 VOA 인터뷰에 응해 전화를 받았다, “쑨 교수가 중국이 아프리카에 돈을 뿌리는 것은 국가나 사회에 좋은 점이 없다고 말한 순간, 공안들이 들이닥쳤다고 전했다.

 

당시 쑨 교수는 공안이 왔다, 공안이 왔다. 4, 5, 6이라고 외쳤다며. 공안들에 내가 틀린 말을 했느냐. 대다수 중국 백성은 아직 매우 가난하다. 아프리카에서 돈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그는 이어 공안들에게 지금 무엇을 하는 것인가. 지금 우리 집에 들어온 것은 범죄다라고 항의했다며, 조선닷컴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집에서 끌어내려던 공안들에게 쑨 교수는 나는 내 의견을 펼칠 수 있다. 이것은 나의 언론 자유다고 말하면서 전화가 끊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이후 쑨 교수는 전화, 위챗, 이메일 등 모든 연락 수단에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VOA는 쑨 전 교수가 연락이 끊긴 후 중국 외교부와 산둥대 공안처, 지난(濟南) 현지의 파출소 등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며 조선닷컴은 쑨 전 교수는 1934년생 산둥 룽청(榮成) 출신으로 문화대혁명 당시 투옥된 경험이 있고 1982년 이후 산둥대 교수로 재직하다 1994년 퇴임했다그는 퇴임 후 주로 중국의 인권과 외교정책과 관련해 글을 썼고 200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 303명이 발표한 중국의 인권선언문격인 ‘08헌장에 서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황제적 시진핑도 어쩔 수 없이 중국 공산당 일당 독재의 적폐를 답습하고 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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