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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北 핵시설 유지

북한의 움직임에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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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07-22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21아스펜 안보포럼영상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 역량에는 변화가 없다(Their production capability is still intact)”, “핵 시설의 폐쇄나 연료봉 제거 등 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전했다. “북한이 핵 물질 생산을 늘렸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북한의 움직임들에 관해 북한의 이런 핵 활동을 외부에서 감지할 때 비핵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하는지, 외부에 보내는 일종의 신호인지를 구분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의 핵 실험 역량은 풍계리 실험장 폭파로 영향을 받은 상태지만 생산은 다른 문제(Their testing capability we just saw affected few months ago in the destruction of Punggye-ri testing site, but production is a different question)’”라며 “(핵 물질) 생산에 대한 완전한 폐쇄와 연료봉 제거도 아직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러한 것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건 여전히 비핵화에 있어 취해야 할 단계가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These types of things tell us that there are still steps that must be taken on the road to denuclearization)”고 주장했다고 한다.

 

브룩스 사령관은 김정은이 비핵화 단계를 밟겠다고 말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그는 약속을 했고 미국은 그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이어 김정은이 여러 방법을 통해 진정으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점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비핵화) 단계는 아직 취해지지 않았다, 브룩스 사령관은 최근 북한이 핵 물질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비핵화 단계에 있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관련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사실확인은 피했다고 한다. 구체적이진 않지만, 북한의 핵물질 생산 확대를 부인하지 않는 진단이다.

 

브룩스 사령관은 그러나 북한의 핵과 관련된 체계와 능력은 없어지지 않았다(The systems and capabilities they have are not gone)”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전에 갖추고 있던 역량은 여전하고, 그대로 있다고 덧붙였다고 VOA가 전했다. 다만 북한이 신호를 보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은 동전의 한쪽 면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은 그들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면이라며 진정으로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이고, 그들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동전의 반대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국방을 책임진 군인의 신중한 판단이다. 

 

이어 브룩스 사령관은 자신은 군 지휘관으로서 이런 북한의 움직임에 과잉대응하지 않는다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 메시지 중 하나라도 제외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다만 이날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의 마지막 미사일이 발사된 지난해 11월 이후 북한의 언어와 행동은 그들이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기다려왔던 (북한의) 셈법 변화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북한의 모든 핵시설들이 그대로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권만 망상적 평화를 선전한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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