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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비핵화 속이면 김정은 죽어'

"북한 핵보유 위해 관련 시설 은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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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07-02

 

북한 김정은이 612일 온 세계가 보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미북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선언하고서도 뒤에서 핵무기를 감추고,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농축 우라늄을 생산을 늘린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미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북한은 평생 한 번 있을 미국의 제안을 저버리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전쟁이 나면, 김정은은 전쟁 초반 사망하거나 부상할 것이라며, 사상자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될 것(On top of that list will be Kim Jong Un. He will be killed or hurt really early on)”이라고 주장했다고 미국의 소리(VOA)2일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71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끝내는 것(The last best chance to avoid that war is a peaceful end to their nuclear program)”이라며 북한이 다른 사람에게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기만하면 후회하게 될 것(If they don't take it, and they play Trump like they’ve played everybody else, they’re gonna regret it)”이라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만나 일생에 한 번 있는 제안을 했고, 김정은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최근 북한이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보고서에 관해서는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I don't want to war with North Korea)”사실이 아니길 바란다(I hope what we read in the paper is not true)”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또 그는 북한과의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엄청난 일이 될 것(It would be devastating. A lot of people would be killed and hurt)”이라며 김정은은 전쟁 초반 사망하거나 부상할 것이라며, 사상자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비핵화에 김정은이 속이면 죽는다는 경고다.

 

그레이엄 의원은 또 군사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북한이 수 많은 미사일과 폭탄으로 미국을 위협하는 시기는 끝났다(I appreciate the President trying everything he can within reason to avoid a military conflict, but the day of North Korea having a bunch of missiles and bombs to threaten America are over)”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나쁜 선택은 전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그레이엄 의원이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는 시대의 종식을 선언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주장이다.

 

그러면서 그레이엄 의원은 일부 사람들은 미국이 북한의 공격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이를 확신하지 않는다(some people think we can contain North Korea that they won’t attack US. I’m not going to make that bet)”고 북한의 위협을 경고하면서, 지금은 (평화적 방법이든 전쟁이든) 둘 중 하나로, 북한이 개발한 (핵 무기 등) 모든 것을 폐기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평화롭게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They will sell anything they build, so It’s now time to and end one way or the other, and I hope it’s peacefully)”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한편, VOA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 합의 이후에도 보유한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으며, 오히려 핵무기와 생산시설을 은폐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신문은 미 국방정보국이 미-북 정상회담 이후, 새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대신 핵탄두와 미사일, 핵 관련 시설 은폐를 시도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 국방정보국은 북한이 핵탄두 65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보다 훨씬 적은 수의 핵탄두를 가졌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이어 VOA북한은 평양에서 북쪽으로 60마일 떨어진 영변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이 외에 강선지방에도 관련 시설이 있으며, 이 곳의 농축우라늄 생산력은 영변 핵 시설의 2배로 판단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9, NBC방송도 정보당국의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몇 달간 여러 곳의 비밀 장소에서 핵무기의 재료인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폼페오 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북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속이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들이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쏟아져 나온다

 

 

기사입력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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