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트럼프, 영국 수상과 '북한 비핵화' 강조

미국 국무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도 안 돼"

크게작게

류상우 기자 2018-05-0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5)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등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고 미국의 소리(VOA)6일 전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다가올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강조했다고 밝혔다VOA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기존의 결의를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두 정상이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특히 중국 관련 사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월에 영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VOA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중단을 약속한 미사일 시험발사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도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위성 발사엔 탄도미사일 기술이 사용된다며, 관련 프로그램을 되돌릴 수 없도록 완전히 폐기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서를 통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전격 결정한 북한. 그러나 20122.29합의 때와 마찬가지로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언급은 없다VOA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의 위성 발사 중단도 약속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5VOA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위성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지적했다VOA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은 북한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해당 결정서에 평화적 목적으로 선전돼온 위성 발사 중단 약속도 담겨있는 것으로 이해하느냐는 질의에 답하면서 나왔다이 관계자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북한의 모든 활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돼 있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미사일 발사 유예 조치를 회복시키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중단하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하라는 게 유엔 안보리 결의의 요구라고 설명했다VOA북한은 그 동안 인공위성 발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 20168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행한 국가우주개발국의 현광일 과학개발부장의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더 많은 지구관측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며 달 탐사도 10년 안에 되길 기대한다는 말도 전했다.

 

실제로 북한은 대포동, 은하2, 은하 3, 광명성 4호 등을 발사하면서 평화적 우주개발을 위한 위성 발사라고 주장했다며, 조선닷컴은 특히 2012년 핵과 미사일 시험 중단과 식량 지원을 교환하는 2.29합의를 한 뒤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하면서 미-북 관계를 사실상 단절시키기도 했다글린 데이비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그 해 7VOA와의 인터뷰에서, 2.29 합의에 앞서 북한 측에 위성 발사든 우주발사체든 그런 계획을 추진하면 합의가 깨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위성발사가 합의를 좌초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는 설명이라며 VOA는 북한의 핵과 장거리미사일 시험 금지와 더불어 위성 발사와 우주의 평화적 이용주장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 발사의 재개 구실로 이용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되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2.29 합의 등 과거 북한과의 협상 방식을 전임 행정부의 실수로 강하게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가시권에 들어온 미-북 정상회담에서 이런 허점을 메우고 향후에도 구속력을 잃지 않을 영구적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8-05-0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Share on Google+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