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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TV조선 압수수색 비판성명

드루킹 사건은 은폐하고, 언론보도를 통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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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04-26

 

대대적 댓글여론조작으로 집권세력의 대선부정 혐의를 증거하는 드루킹 사건의 진상을 보도하는 데에 최첨병의 역할을 해온 TV조선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관해 한국기자협회가 언론자유 침해행위로 규정하여 26일 성명을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한국기자협회는 공권력의 언론자유 침해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경찰은 TV조선 압수수색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자협회는 “TV조선 수습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느릅나무 출판사에 무단으로 침입해 허락 없이 태블릿PCUSB 등을 가져간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일단 규정했다.

 

하지만 기자협회는 그러나 기자가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하고 물건을 되돌려놓았고 수사에도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경찰도 해당 기자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다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하려면 태블릿PC 사용 기록이나 이미 확보한 수습기자의 휴대전화, 노트북을 분석하면 될 일이라며 압수 수색 시도는 무리하고 불필요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현 정부에 유리하지 않은 언론의 드루킹 사건관련 보도를 위축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BS공영노조도 JTBC는 봐준 검찰이 TV조선만 압수수색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 들어간 논평을 냈다. 

 

한편 KBS공영노조 성명는 이날 “‘드루킹은 덮고, 재벌은 죽이고라는 성명을 통해 정권이 관련된 게이트를 덮으려고 재벌 죽이기에 나서는 형국이라며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드루킹게이트는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댓글 공작 게이트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이제 경공모경인선이 지난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댓글을 달아서 얼마나 여론을 왜곡했는지, 그래서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검경찰의 문재인 촛불정권 편들기는 국민적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이어 KBS공영노조는 “TV조선 기자에 대한 조사와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것은, 당국이 이 사건을 축소하고 국면전환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혀진다. 사건 당사자인 김경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하지 않으면서,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압박 수사를 한다는 것은, 언론에 대한 분명한 압력 행사요, 탄압이 아닌가라며 지난 2016,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단초를 제공했던 문제의 태블릿PC, 고영태 사무실에서 주웠다고 들고 나온 JTBC 기자와 무엇이 달라서 그때는 덮고 지금은 수색을 외치는가라고 질타했다. 한국사회는 전반적으로 비정상화 되고 있다. 

 

이어 KBS공영노조는 공영방송은 이미 예고된 남북정상회담을 톱뉴스로 다루면서 금방이라도 남북한이 동반자가 될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그 뿐인가, 북한 김정은을 괜찮은 지도자인 것처럼 부각시키고, 김정은이가 우리 의장대를 사열하는 것도, ‘방문자에게 최고의 경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우리는 지금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아주 비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본다. 권력과 언론이 한편이 되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는 비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촛불정권의 좌경화는 권력기관들의 좌경화로 이어진다. [류상우 기자]

 

 

기자협회의 TV조선 압수수색 비판성명: 경찰은 TV조선 압수수색 시도를 중단하라.

 

경찰이 TV조선 보도본부를 압수수색하려는 시도는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다. 25일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는 TV조선 기자들과 대치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한국기자협회는 공권력의 언론자유 침해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TV조선 수습기자가 드루킹 사건 취재과정에서 느릅나무 출판사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허락 없이 태블릿PCUSB 저장장치 등을 가져간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위이다.

 

이에 TV조선 기자와 소속 언론사는 취재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수사에도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아울러 TV조선 기자는 출판사에서 가지고 나온 USB 저장장치와 태블릿PC 등은 이미 되돌려 놓았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제출했다. 경찰도 해당 기자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빼낸 태블릿PC 등 기기에서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면, 이는 태블릿PC의 사용기록이나 이미 확보한 TV조선 기자의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분석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도 경찰이 TV조선 보도본부를 압수수색하려고 했다. 무리한 시도이고, 불필요한 행위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는 현 정부에 결코 유리하지 않은 언론의 드루킹 사건 관련 보도를 위축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경찰의 이번 TV조선 압수수색 시도를 언론의 자유에 대한 침해 행위로 분명히 규정한다. TV조선 보도본부 압수수색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18426일 한국기자협회

  

 

KBS공영노조 성명: ‘드루킹은 덮고, 재벌은 죽이고

 

KBS뉴스가 날로 가관이다. 정권이 관련된 게이트를 덮으려고 재벌 죽이기에 나서는 형국이다. ‘드루킹게이트를 들여다보면 볼수록 기사 거리가 쏟아져 나온다.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과 드루킹 사이의 금전거래로 축소하여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모양새지만, 실상은 그렇게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공개된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비밀 대화방 내용에는 우리가 실패하면 문재인도 죽고 문재인이 죽으면 우리도 죽는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안다는 내용도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경공모의 실패로 왜 문재인 대통령이 죽는단 말인가. 도대체 그들은 어떤 사이고, 또 무슨 일을 한 것이란 말인가. 덧붙여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바쁜 와중에 경인선을 반복해서 외쳐댄 까닭은 또 무엇인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드루킹게이트는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댓글 공작 게이트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제 경공모경인선이 지난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댓글을 달아서 얼마나 여론을 왜곡했는지, 그래서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보좌관과 드루킹의 5백만 원 거래는 이 게이트의 핵심이 아니다. 계좌조사에서 드러난 8억 원 등, 그들의 활동비용의 출처와 사용처, 그리고 그 모임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모든 것이 궁금하다. 이 정권은 박근혜 정권을 이른바 촛불혁명으로 무너뜨리고 들어선 정권이기 때문에, 이 궁금증은 더 철저하고 완벽하게 해소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마지 못해하는 것인 양, 늦장 수사에다 사건의 중심인 김경수 의원과 그 윗선 등 핵심인물들은 비켜가고 있다. 게다가 초동수사의 기본인 압수수색이 늦었고, CC-TV 미확보 등으로 증거인멸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줘버렸다고 본다.

 

그러나 적반하장 격으로, 경찰이 드루킹의 사무실에서 태블릿PC 등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TV조선 기자에 대한 조사와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것은, 당국이 이 사건을 축소하고 국면전환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혀진다. 사건 당사자인 김경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하지 않으면서,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압박 수사를 한다는 것은, 언론에 대한 분명한 압력 행사요, 탄압이 아닌가.

 

지난 2016,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단초를 제공했던 문제의 태블릿PC, 고영태 사무실에서 주웠다고 들고 나온 JTBC 기자와 무엇이 달라서 그때는 덮고 지금은 수색을 외치는가더 심각한 문제는 언론, 특히 공영방송에서 이 문제를 제대로 취재 보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공영방송은 이미 예고된 남북정상회담을 톱뉴스로 다루면서 금방이라도 남북한이 동반자가 될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그 뿐인가, 북한 김정은을 괜찮은 지도자인 것처럼 부각시키고, 김정은이가 우리 의장대를 사열하는 것도, ‘방문자에게 최고의 경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뿐인가. 대한항공 조씨 일가의 이른바 갑질은 연일 톱뉴스 또는 주요뉴스로 다뤄지는 반면, 드루킹게이트 뉴스는 아예 뒤로 밀려나가고 있다재벌가의 일탈행동은 물론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드루킹게이트를 제치고 톱뉴스로 나갈 내용인가. 또 리포트를 세 꼭지 네 꼭지 이상으로 보도할 가치가 있는 뉴스인가재벌 갑질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드루킹게이트를 물 타기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그것이 덮어질 사안인가.

 

이뿐만이 아니다. 양대 공영방송이 하루가 멀다 하고 삼성의 노조설립 방해라는 명목아래 삼성 죽이기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이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급기야 조씨 일가가 대한항공 경영에서 손을 떼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재벌해체는 이렇게 하는 것인가.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한 뒤에 경영권을 빼앗는 행위에, 방송이 앞장서겠다는 것인가.

 

우리는 지금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아주 비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본다. 권력과 언론이 한편이 되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는 비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과연 이 나라가 우리가 살았던 그 나라, 대한민국이 맞나지금 우리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지만. 그것을 모르는 국민이 더 많다는데 더 큰 위기가 있다고 본다.

 

2018426KBS공영노동조합

 

 

기사입력 :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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