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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오 CIA국장 국무장관 임명

트럼프의 노선에 적합한 군사정보계통을 요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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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03-13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선갈등을 빚었다고 알려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하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에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대북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국무장관으로 13(현지 시각) 임명할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고 한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이 신임 국무장관으로 임명될 것이라며 그동안 공무를 수행해준 틸러슨 장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틸러슨 장관에게 장관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당시 아프리카 순방 중이었던 틸러슨 장관은 일정을 축소하고 12일 귀국했다며 조선닷컴은 워싱턴포스트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과 무역 협상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는 보도를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 해스펠 CIA 부국장이 신임 CIA 국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며 최초로 여성이 CIA 국장으로 임명되는 것이라는 트워터 글도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앞두고 군사전문가들이 트럼프 정부의 핵심부를 차지한다는 인상도 준다.

 

미국의 소리(VOA)도 이날 폼페오 지명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웨스트 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 육군에서 훌륭하게 복무했으며, 하바드 법과대학원을 우등졸업했다미 하원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초당적으로 일한 것이 입증된 인물이라는 호평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에 대해서도 지난 14개월 동안 많은 업적을 이뤘다고 치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은 그동안 북한 핵 대처와 이란 핵 협상, 파리기후변화협정 등 주요 정책 현안을 놓고 자주 충돌을 빚어왔다고 전했다.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요직에 자신의 노선에 맞는 인물을 배치하는 것 같다. 

 

폼페오 국장은 3월 11일 미국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다른 수를 쓰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과 대화 시도를 호평했다. 폼페오 국장은 대북 압박 캠페인은 북한 정권과 경제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김정은이 직접 나서, 미국이 달성해 본 적이 없는 조건에 대해 대화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래 매우 명확히 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국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그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라고 주장했었다.

 

폼페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나게 중요한 이 주제에 대해 (김정은과) 초기 논의를 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했다어떤 전임 행정부보다도 많은 것을 지난 한 주 동안 성취했다며, 북한을 한계점 너머의 역량을 갖도록 만드는 핵과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지 않게 합의한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김정은은 수십 년 동안 반대해온 미-한 연합군사훈련의 실시에 동의했고, 동시에 비핵화 대화를 하겠다는 데도 응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정신을 바짝 차리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다고 VOA는 전했다.

 

폼페오 국장은 이른 프로그램들을 계속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데 미국의 노력이 맞춰져 있다며, 이 같은 압박이 매우 효과적으로 이뤄져 왔다이런 점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미-한 정상 간의 대화를 미국이 준비하는 동안 전혀 바뀌지 않을 것라고 주장했었다.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로와 어조를 정할 사람은 대통령이라며 폼페오 국장은 과거 협상에 관여했다 실패한 잘못을 CIA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해도 된다북한 문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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