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세월호 사건 상징물 '희망촛불' 박살나

네티즌 "촛불귀신 우상을 파괴했군"

크게작게

조영환 편집인 2018-03-01

 

불행한 사고를 당한 희생자들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적폐의 상징으로 비난받기도 하는 희망촛불이라는 조형물이 태극기 애국자들에 의해 부숴지고 불타버리는 사건이 3·1절 99주년에 일어났다. 뉴스1“99주년 3·1절을 맞은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열린 가운데 보수단체(우익애국단체) 회원 수백 명이 광화문 광장에 놓인 희망촛불조형물에 불을 지르고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현장을 지키던 의경 1명과 집회 참여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고, 넘어진 조형물을 알루미늄 봉으로 부수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고 전했다.

 

특히 희망촛불조형물을 파손당한 4·16연대가 강하게 반발하고 폭력 가담자 전원 처벌을 추진하겠다며 경찰에 고소했다면서, 뉴스1“3·1절을 기념하는 행사에 오점을 남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억울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팔아먹는다는 비판을 받는 절망촛불을 태극기애국세력이 박살낸 것에 대해 네티즌(일베)들은 그 조형물 나도 보았는데 흉물이더만. 잘 부수었다(장미12)”, “저런 건 부숴야 되는 거 아니냐?(초록나라)”, “당연하지. 어디 공공장소에 불법 흉물을 방치하노? 애국 태극부대 화이팅(개대즁)”이라고 반응했다.

 

뉴스1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3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보수단체 회원 수백 명이 해치마당에 세워진 희망촛불 조형물로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경찰 저지선을 뚫은 이들은 조형물에 달린 노란 리본 띠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순식간에 노란 리본 띠가 모두 불에 타고 조형물이 쓰러졌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의 폭력은 그치지 않았다애국자들을 폭력배로 몰아가면서 조형물 앞에서 경찰 저지선을 형성했던 의경 7명이 다시 저지선을 만들어 조형물을 부수는 보수단체 회원들을 막아봤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의 당시 경찰 인력 대부분은 청와대 쪽으로 이동한 상태였다조형물 앞에 배치된 경찰은 7명뿐이었지만 순식간에 수백여명의 집회 참여자들이 달려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증언을 전한 뉴스1불에 타 넘어진 희망촛불을 부수던 집회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넘어진 조형물을 알루미늄 봉으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손괴)로 집회 참가자 A(5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다른 보수단체 회원이 라이터로 방화하고 넘어뜨린 희망촛불 조형물을 알루미늄 봉으로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집회에서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A씨 한 명뿐이라며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다고 전했다며, 뉴스1은 조형물을 훼손당한 4·16연대는 수구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4·16 광장에 난입, 폭력을 행사해 시민들을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했다면서 현재 경찰에 고소해 즉각적인 수사와 폭력 가담자 전원 처벌을 추진 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고 전했다. 광화문 광장에 불법 텐트와 조형물을 설치한 불법을 처벌하지 못하면서 이런 불법 조형물을 제거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법성을 따지니, 행안부나 경찰이나 서울시는 불법조장기관이 됐다

 

 

기사입력 : 2018-03-0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Share on Google+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