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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대표 사임, 일본롯데 간섭 강화

네티즌 "롯데는 일본으로, 삼성은 외국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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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02-21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권을 찬탈한 촛불정권의 정치재판에서 신동빈 회장이 유죄판결을 받음에 따라 한국롯데의 경영을 일본롯데가 간섭하는 구조가 형성됐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앞으로 한일 롯데그룹 운영의 지주사 역할을 해온 일본 롯데홀딩스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이 단독으로 이끌게 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한국롯데에 대한 일본롯데의 경영 간섭 또한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안을 받아들였다. 신 회장은 이날 한일 롯데그룹 운영의 지주사 역할을 해온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상관례에 따라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조선닷컴은 신 회장은 경영비리와 국정농단 재판을 받으며 수차례 일본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 상황에 따라 혹시 구속이 될 경우 일본 상관례 절차에 따르겠다고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에서는 통상 기업 경영진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 즉시 해임하는 것이 관례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롯데그룹은 “대표이사가 기소될 경우 해임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일본법 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롯데홀딩스의 대표권을 반납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며, 조선닷컴은 지난해 1222일 신 회장은 롯데 경영비리 혐의를 받고 1심 판결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다만 이때는 구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사임이 논의되지 않았다. 문제는 지난 13일 있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뇌물혐의에 연루돼 징역 26월에 추징금 70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이라며 사임 이유를 전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일본은 한국과 달리 구속되는 것 자체를 90% 이상 유죄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며, 조선닷컴은 신 회장은 지난해 4월 출국금지가 풀린 이후 경영비리와 국정농단 재판을 받으면서도 수차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경영을 해왔다. 그는 일본 롯데 이사진을 상대로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무죄, 집행유예, 구속 등 경우의 수에 대해 자신의 움직임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일 롯데의 정점에는 광윤사(신동주 최대주주·50%+1)가 있고 그 아래 일본 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계열사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요약했다. 신동주 회장의 일본 롯데에 한국 롯데가 지배받는 구조로 평가된다. 

 

지금까지는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은 1.4%에 불과하지만, 그는 쓰쿠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 일본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초 에이이치(??) 일본 롯데물산 대표 등 일본 측 경영진의 지지를 받아 한일 롯데를 통합 경영하고 있었다. 낮은 지분율에도 한일 롯데를 지배하는 원 롯데의 수장 역할을 해온 것이라며 조선닷컴은 롯데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신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분을 가진 한국회사들이 중요 경영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일본에서 결제를 받아야 해 해외 등에 적재적소에 투자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전했다.

 

업계 관계자의 신동빈 회장이 구속된 상황에서 호텔롯데 상장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직 1심만 진행됐지만, 2심과 3심이 남아있어 물리적으로 연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전한 조선닷컴은 롯데그룹의 신동빈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 부회장으로 변경되었다“‘원 롯데를 이끄는 수장의 역할을 해온 신 회장의 사임으로, 지난 50여 년간 지속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온 한일 양국 롯데의 협력관계는 불가피하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는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일본 롯데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롯데그룹의 일본 롯데홀딩스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관련 안내 전문

 

금일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회 결과를 전달 드립니다. 금일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표명한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임 건이 승인되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일본법 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롯데홀딩스의 대표권을 반납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경우 기소 시 유죄판결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기소될 경우 해임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의견과 당사 경영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신동빈 회장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신동빈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 부회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원 롯데를 이끄는 수장의 역할을 해온 신 회장의 사임으로, 지난 50여 년간 지속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온 한일 양국 롯데의 협력관계는 불가피하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롯데는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일본 롯데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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