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지난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10일까지 집으로 돌아가라’ 통보 했다는데, 11일 규모 4.6의 지진이 포항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3분 3초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북위36.08도/동경129.33도), 깊이 14km,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작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발생한 규모 4.0대 지진으로, 기상청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 지진 직후 오전 5시 38분 6초 포항시 북구 북서쪽 7㎞ 지점에서 규모 2.1의 여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오전 5시 28분 현재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전 5시 28분 한국수력원자력의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다.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 또한 없음을 알려 드린다”는 문자메시지와 오전 5시 25분 원자력환경공단의 “방폐장의 피해는 없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문자메시지도 이날 전했다. 이번 규모 4.6의 지진으로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여진은 총 84회로 늘어났고, 이 지진들 가운데 규모 2.0∼3.0 미만이 76회, 3.0∼4.0 미만 6회 그리고 4.0∼5.0 미만이 2회였다고 조선닷컴은 요약해서 전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 규모 4.6 지진발생”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loveroma****)은 “재난문자는 7분 뒤에 오더라구요”라며 “문재인은 평양에 놀러갈 생각 말고 재난대책을 강구하길 바랍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hamdon****)은 “수원서도 침상에서 감지되었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eti****)은 “대한민국 국민이 피땀 흘려 이뤄놓은 세계인 잔칫판에 북한사람 몇몇이 숫가락 하나 들고 들어와 태극기 애국가 없애버리고 주인 행세하는 행태에 자연현상도 분노했다. 불구 올림픽을 바라보는 국민 가슴의 마그마가 지진으로 끓어올랐다”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