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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자들, 저조한 평창올림픽 참석

무리하게 김정은 위한 평창올림픽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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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8-01-21

 

지난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외교부·통일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보훈처 등 5개 부처 합동 업무 보고에서 외부 자문위원들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도 중요하지만, 북한에만 관심이 쏠리면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에 국민 관심이 멀어질 수 있다평창올림픽의 평양올림픽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이 정권 내에서 나오고, 김정은 집단과 청와대가 한 목소리로 북한 참가로 평창 올림픽 흥행 가능해졌다고 선전하는 가운데, 조선닷컴은 20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20일 앞두고 각국 정상급 외빈들의 참석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닷컴은 20미국·중국 정상의 참석이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한반도 주변 주요 4개국 정상 중에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만이 참석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일본 정·관계에서도 계속 엇갈린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는 해결됐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열릴) 정기 국회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위안부 합의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문재인의 말을 정면 반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조선닷컴은 일본 언론은 불참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풀이했다고 전했다. 북한 참석으로 평창올림픽의 흥행이 성공한다는 주장과는 대조적인 외빈 참석 예정 현황이다.

 

하지만 최근 자민당 중진 의원들이 국회 일정은 조정할 수 있고, 국익을 위해선 아베 총리가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조선닷컴은 일본 외교 소식통의 “2020년 도쿄올림픽 때 문 대통령을 초대해야 하는 아베 총리 입장에선 머릿속이 복잡할 것이라는 전언도 보도했다. 평창올림픽에 아베 총리가 참석할 것인지의 여부에 관해 “우리 정부의 위안부 합의 관련 발표와 일본 국내 여론을 감안하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조선닷컴은 19일 문재인 정권 외교부의 평창올림픽에 20여 개국 정상급 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정부 업무보고를 소개했다.

 

지난달 강경화 외교장관이 정상 차원에서 참석 의사를 밝힌 나라는 43개국이라고 한 것에 비하면 절반 밖에 안 되는 수치라며, 조선닷컴은 외교부 당국자의 “43개국은 참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표명한 국가이고, 이 중 20여 개국은 정상 차원에서의 참석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면 된다는 발언을 전하면서, “20여 개국은 유럽 국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프랑스 외에 노르웨이, 네덜란드, 캐나다 등에서 정상급 외빈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은 주요 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는 기피된 남북한의 동계스포츠제전이 될 가능성조 없지 않아 보인다.

 

한편 내부적으로도 갑작스런 남북한 단일팀 구성으로 뒤숭숭하다고 한다. “평창올림픽 개막 20일을 앞두고 종목별로 예상치 못했던 남북 합동 훈련 및 팀 구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막판 훈련에 집중해야 할 선수단의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뒤숭숭하다며 조선닷컴은 썰매 봅슬레이 종목을 관장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북 선수들로 구성된 남자 봅슬레이 4인승 팀을 꾸려 올림픽 경기에 앞서 테스트 주행 합동 훈련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등 썰매 종목은 정식 경기에 앞서 트랙 상태를 점검하고 선수들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테스트 주행을 한다고 전했다.

 

썰매 종목 봅슬레이를 담당하는 국제연맹이 19봅슬레이 4인승 남북팀을 꾸려 테스트 주행 합동 훈련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며, 조선닷컴은 한국 선수 2, 북한 선수 2명으로 한 팀을 이뤄 훈련하겠다는 것이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준비 중인 한국 썰매엔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IBSF는 이날 이보 페리아니(58·이탈리아) 연맹 회장과 대린 스틸(49·미국) 부회장이 남북팀을 (올림픽 기간 중) 직접 코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며, 조선닷컴은 페리아니 회장의 봅슬레이는 신뢰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협력해야 하는 팀 스포츠다. 남북팀이 꾸려지면 두 나라의 선수들을 아주 가깝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발언도 전했다.

 

한국 썰매계에선 전혀 상의한 일도 없고 통보받은 것도 없다며 당황하고 있다며, 조선닷컴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관계자의 합동 훈련과 관련해 어디서도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는 입장도 전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대한체육회도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북한과 팀을 구성하기 위해선 적어도 사전에 한국 대표팀과 상의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모두 생략됐다는 것이라며 조선닷컴은 무엇보다 북한엔 정식으로 등록된 봅슬레이 선수가 한 명도 없다. 현재는 물론 과거에도 없었다. 합동 훈련이 추진된다면 북한 육상 선수 정도가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팀워크가 선수의 안전에 매우 중요한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이용 총감독의 무경험자가 탄다면 숙련된 파일럿이 운전해도 전복될 수 있어 부상 위험이 크다. 최소 일주일 이상 사전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춰봐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훈련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전한 조선닷컴은 여자 아이스하키가 남북 단일팀을 꾸리기로 한 데 이어 다른 종목으로 남북팀 이야기가 번지는 모양새라며 이미 알파인스키는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 선수들의 공동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고, 그 외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나 피겨스케이팅에서도 언제든 합동 훈련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여자 아이스하키 외엔 단일팀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썰매 남북팀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적지 않다. 정식 대회 출전이 아닌 이벤트성 훈련을 위한 임시팀이기 때문이라며 조선닷컴은 “IBSF 측은 한국에서 숙련된 파일럿과 푸시맨을 뽑고, 여기에 북한 푸시맨 2명을 섞어서 한 조를 만들면 된다는 계획을 내놨다며 이용 총감독의 선수도 없는 나라와 합동 훈련을 한다는 건 정말 생뚱맞은 얘기. 그럼에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더 당혹스럽다라는 반응도 전했다. 선수도 없은 김정은 집단을 위해 대한민국의 선수들까지 희생시키는 문재인 정권의 평양을 위한 무리수가 동계올림픽을 정치화시킨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 20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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