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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특사단의 대화제의 공식 거부

미국, 대화 기대 접고,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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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2017-11-28

▲ 동아닷컴 캡쳐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라는 중국 특사단의 제의를 공식 거부하자, 이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등 미국의 대북 제재가 강화됐다고 동아닷컴이 28일 전했다. “특사단의 이같은 방북 결과를 전달 받은 미국은 대화 국면에 대한 기대를 접고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등 강공책을 밀어붙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아닷컴은 28일 미 국무부 관계자의 중국 정부로부터 쑹타오 대북 특사의 활동 결과를 디브리핑(debriefing·임무 당사자로부터 받는 보고) 받은 결과 북한이 모든 책임을 미국에 떠넘기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는 주장을 전했다. 즉 북한의 경제 제재와 합동군사훈련 등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중단돼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태도가 고수됐다는 것이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이 경제 제재 완화 요구를 거부하자 쑹 특사의 김정은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며, 동아닷컴은 미국 측이 전달 받은 전문(電文)에는 특사 임무를 맡았던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17일 북한의 권력 2인자인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난 내용과, 18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을 면담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중국이 북핵 해법으로 강조해온 쌍중단(雙中斷·북한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에 대해 미국과 북한이 모두 거부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대화에 기대를 걸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제재로 총력전을 펴게 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은은 다른 곳을 시찰했다는 것이다.

 

동아닷컴은 트럼프 대통령은 전문을 보고 받은 직후인 20일 북한을 9년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고, 재무부도 같은 날 북한 선박과 중국 무역회사 등을 무더기 제재했다북한과의 대화 채널도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2, 3개 대화채널이 열려있다고 했지만, 고위 외교당국자는 8월 이후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며, 동아닷컴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이 낮아지자 제재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원유공급 상황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앙정보국(CIA)이 매주 정기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원유 및 정제유 공급 내역을 보고하고 있다”는 주장도 전했다.

 

그 외교소식통의 중앙정보국(CIA)이 매주 정기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원유 및 정제유 공급 내역을 보고하고 있다는 주장도 전한 동아닷컴은 특히 9월 워싱턴에서 미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진행했던 대북제재 점검 실무회의 이후 미중 간 협력체계도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대북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신뢰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군사적 뒷받침 속에 외교가 이끄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보도 대해서는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북한을 군사력 대신에 대화로 다루는 것은 실패다.

 

한편, 1122“21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선 시진핑 주석 특사로 방북했던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이 쏟아졌다시 주석의 북한 특사가 귀국한 이튿날에도 중국 정부는 김정은을 만났다고도 못 만났다고도 밝히지 못하고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21구체적 상황에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했던 루캉 대변인은 22일에도 추가로 제공할 진일보한 소식은 없다며 답변을 얼버무렸다며, 조선닷컴은 2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쑹타오 특사가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 그가 지난 당 대회 특사들과 같은 정치국원이 아니라 한 단계 낮은 중앙위원이라는 데 대한 북한의 불만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의 대북 특사가 북한의 최고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19차 당 대회에서 마오쩌둥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대내외적으로 강한 권력을 과시한 시 주석으로선 굴욕으로 느낄 만한 상황이라며,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중 관계는 당분간 냉각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진단을 전했다. 김정은이 시 주석의 특사를 만나지 않은 건 중국의 쌍중단(雙中斷)’ 방안에 대한 명확한 거부라며, 조선닷컴은 중국은 북한을 못마땅해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대화·협상을 통한 해법을 고수할 것이라는 분석이 베이징 외교가에서 나온다,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사실상 반대 의사를 전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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