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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또 규모 4.5 지진, 주민 대피 소동

한국으로서는 상당한 규모의 연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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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우 기자 2016-09-19

 

지난 12일 발생한 두차례의 대규모 강진에 이어, 1주일 만인 19일 오후 833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지점에서 또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시스는 이번 지진은 경주와 포항은 물론 대구, 울산, 부산 등 영남 전 지역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에 따르면 규모 4.5의 지진은 책상이 크게 흔들려 물건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날 영남지역 주민들은 10초간 건물이 흔들리는 경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대한민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불안해했다고 한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지진은 역대 여진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며 뉴시스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현재 비상근무 중인 상태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하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관리등급을 상향해 원전가동여부를 집중 재점검하고 있다현재 가동을 중단한 월성 14호기에 대해서도 냉각기기 계통 활성화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도 교육청도 야간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조기 귀가를 권유했으며, KTX도 지진 직후 교량 등에서 서행운행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뉴시스는 이날 경주와 포항, 대구, 울산, 부산 지역 대단위 아파트 주민들은 지진이 감지하자 아파트를 빠져 나와 인근 학교 운동장 등에서 대피하며 여진에 대비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3분뒤인 846분께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냈다. 시는 전 공무원에 대한 비상근무령을 발령하고 여진을 우려해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있다며 지진이 발생된 지역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경주에 사는 김모(46)씨의 아파트 주민 대부분이 밖으로 대피한 상태라는 증언과 포항에 사는 신모(49·)씨의 아파트에 있는데 아파트 한동 자체가 크게 흔들렸다는 증언도 전했다.

 

이날 10시 무렵 국민안천처는 안전처 경주지진 신고 11381, 피해신고는 11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 뉴시스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일부 생산라인이 잠시 중단됐다. 울산공장 내 대부분의 생산라인은 현재 정상 가동중이며, 일부 라인만 중단한 상태다라며 현대차 관계자의 지진 직후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다. 점검이 끝나는 대로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라는 발표도 전했다. 이 지진으로 울산시 재난대책본부에 집 앞 마당이 갈라졌다는 피해신고도 접수됐다고 한다. [류상우 기자: dasom-rsw@hanmail.net/]

 

 

기사입력 :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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