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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강진에 이어 완도에서도 약진 발생
지반이 단단하지만, 지진 피해 경계해야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   2016-09-14

 

지난 7월 5일 울산 인근해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난 것에 이어 9월 12일 밤 경주 인근에서 규모 5.25.8의 강진(强震)이 일어났고, 14일 오전 1157분 전남 완도군 남남서쪽 44해역에서 규모 2.4의 약진(弱震)이 일어나는 등 지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의 이번 완도 지진은 경주 지진과는 관련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으며,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자주는 아니지만 해역에서 가끔씩 발생한다. 섬 등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를 전한 조선닷컴은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광주·전남 내륙과 해상에서 81건의 지진이 발생했다대부분은 리히터 규모 2.0대의 진동으로, 주위가 조용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지진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일 밤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14일 오후 5시 현재 부상자 23, 주택 균열로 대피한 사람은 8, 재산상 피해는 1118건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국민안전처와 보건복지부의 발표를 인용하여 연합뉴스는 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상자 23명 가운데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16명은 입원 중이라며 지역별 부상자는 경북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 4, 대구 2명, 부산·인천·충북·전남·경남 각 1이라고 전했다. “지진으로 떨어지거나 넘어진 TV와 신발장 등으로 다친 피해자는 5이라며 연합뉴스는 계단에서 넘어진 부상자 4, 2층에서 뛰어내리다 부상한 사람 3, 대피 중 넘어지는 등 골절상을 입은 부상자 5이라는 인명피해 통계를 전했다.

 

재산피해 신고 1118건 가운데 분야별로 보면 건물균열이 362건으로 가장 많고 지붕파손 355, 담장파손 122, 도로 균열 66, 차량파손 33, 수도배관 파열 32, 유리파손 등 기타 199건 등이라며 연합뉴스는 건물균열 피해는 진앙지인 경주와 가까운 울산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33, 부산 32, 대구 14, 경남 7건 등이다. 기와가 떨어지는 등 지붕이 파손된 피해는 경북 183, 울산 133, 대구 31, 부산 7건 등이었다문화재청은 경주 불국사 다보탑 난간부재 탈락과 첨성대 기울기 변이 등 문화재 피해 23건을 확인해 긴급보수비 23억원을 지원하는 등 복구대책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강진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주 강진으로 건물 붕괴 등 심각한 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선닷컴은 “(경주)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부상 8, 재산 피해 신고 253건으로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중부 산간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으로 300명에 이르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다행히 피해 규모가 작았다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원(震源)과 지진 에너지의 형태, 토양 구조의 차이가 양국의 지진 피해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전했다. 이번 경주 지진의 진원 깊이가 15내외인 반면에 이탈리아 지진은 진원이 지표면에서 5에 불과했다며, 우리나라는 암반이 금방 나올 정도로 토양층이 얕지만, 지진 피해가 심한 일본은 우리보다 토양이 훨씬 깊어 피해가 클 수 있다고 조선닷컴은 비교했다.

 

경주 지진은 12일 오후 744분 규모 5.1의 전진과 오후 832분 규모 5.8의 본진에 이어 이날 오후 4시까지 여진이 모두 307차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고, 동아일보는 경주에서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 강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국토가 2cm 정도 움직였다는 조사 결과도 전했다. 동아닷컴은 “13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30여 개 위성측위시스템(GNSS) 관측소를 통해 한반도의 지각 변동량을 분석한 결과, 경주 지진 이후 한반도의 좌표가 동쪽으로 1.4cm, 남쪽으로 1cm 각각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진이 발생한 진앙 인근에 위치한 울산과 군위는 지각이 1.8cm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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