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현각스님의 한국불교 비판에 반박↔동조

건설적 비판↔악의적 비난 의견 분분

크게작게

류상우 기자 2016-08-02

 

조계종이 돈을 밝히는 기복불교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현각 스님의 주장에 대해, 종계종 총무원은 개인의 페이스북 글이라서 특별히 문제 삼지 않기로 했지만, 조계종 승려들과 재가불자들 사이에는 반박과 옹호 의견들이 표출됐다고 한다. 동아닷컴은 2현각 스님의 주장에 대해 조계종 스님들과 재가불자가 반박과 옹호 의견을 잇달아 표명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중앙승가대 교수이자 불교계의 대표적 저술가로 꼽히는 자현 스님은 지난달 30, 31일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기적인 시각’, ‘자기 우월주의에 빠져 있다등 격한 어조로 현각 스님을 비판했다자현 스님은 율장(불교 계율), 건축사, 한국고대사, 선불교 전공으로 4개의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동안 스님의 공부법30여 종의 책을 펴냈다고 전했다.

 

자현 스님은 지난달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분(현각)은 특별한 능력이 없이 하버드라는 한국인의 저급한 환상 덕분에 처음부터 조계종의 상위 1에 속했던 사람이라며 “25년 동안 조계종에 빨대만 꽂고서 가장 좋은 조건 속에 있었던 사람이 어떻게 그 조건을 비판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했고, 31일 글에서 기복 불교주장에 대해 불교가 타종교에 비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한국인 승려들은 대부분 기복으로 돈을 밝혀’ 100만 원 남짓 받으며 살아가는 정도라고 말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네티즌들은 혜택 받았다고 비판 못하느냐라는 등 반박했다. 한국 불교계는, 기독교계와 공유하는 돈 문제때문이 아니라, 조계사를 장악한 승려들의 좌편향적 정치행보 때문에 대중들의 큰 비판을 받았다.

 

동아닷컴은 그러나 (현각 스님의 한국 불교 비판에) 지지 내지는 포용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며 포교원장을 지낸 지원 스님의 이번 (현각 스님의) ‘탈 한국불교 변론에는 (음지만 있고) 양지의 이야기는 덮였지만 이것이 한국 불교에 신불교유신론이 되길 기대한다라는 글을 보내왔다면서 지원 스님은 최근 여러 스님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다룬 책 스님의 물건에서 외국인 상좌(제자)를 보물로 꼽을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고 보도했다. 지원 스님의 글 원문을 동아닷컴은 게재하진 않았다. 또 두 명의 외국인 상좌를 둔 백양사 의연 스님은 외국인 스님을 위한 행자 교육과 기본 교육을 외국인 특성에 맞게 만들고, 굳이 한국어에 능통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게 했으면 한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현각 스님과 친분이 있는 서울대 우희종 교수(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는 그의 페이스북에 “(조계종이) ‘조폭같은 위계질서 속에 돈만 아는 집단이자 신도를 개인 기복에 고착화시켜 군림한다. 현각 스님이 떠난다는 것보다 조계종으로 상징되는 한국 불교가 그리 망가져 있다는 것이 화제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한편,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워버린 현각 스님은 현재 종단의 상태에 대해 오래 전에 이뤄졌어야 할 토론을 자극한 것이다. 정치와 극단적으로 완고한 민족주의 때문에 (선불교를) 세계에 전하는 귀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라고 밝혔다며, 동아닷컴은 한 재가불교단체 관계자의 현각 스님의 지적이 맞는 얘기지만, 페이스북에 그렇게 서툴게 올린 것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는 지적도 전했다.

  

동아일보는 81조계종, 푸른 눈 현각 스님의 비판 뼈아프게 새겨야라는 사설을 통해 한국 사랑이 남달랐던 현각 스님이 한국의 조계종에 대해 돈으로 복을 사는 기복신앙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해 불교계 안팎에 충격이 크다고 평했다. “현각 스님의 불만은 그가 원장을 맡았던 화계사 국제선원(외국인행자교육원)3월 문을 닫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며 동아일보는 이는 조계종의 낡은 관행에 반발하는 외국인 승려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조계종 지도부 사이의 알력이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조계종은 현각 스님이 던진 기복=$, 슬픈 일이란 표현을 죽비소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동아일보는 조계종 역사에 처음 등장한 외국인 승려의 비판을 낡은 관행 개선의 계기로 삼지 못하면 조계종은 세계화는 고사하고 우물 안 개구리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조계종서 큰 혜택 누린 현각 스님, 기복 불교 비판 이해 안돼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NewsChain)현 시스템에서 기득권을 누리는 자들은 현 시스템의 문제를 보지 못한다. 자현은 그런 사람이고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금강이)현각스님의 기복불교라는 일침을 한국불교는 뼈저리게 느껴야 할 것이다. 지금껏 불교계가 뭣을 했는가를 반성은 하지 않고 비판하느라 더운데 진땀을 빼고 있는 저 꼬락서니들을 보라. 걸핏하면 정부정책에 반기나 들고 불법집회 주동자들을 숨기지를 않나. 이런 자들이 중이라고 목탁을 두드리고 있으니 부처님이 노할 수 밖에 없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초평리)한국불교 하면은 ㅍㄹㅂ 동원한 싸움, 도박, 룸살롱 등 이런 것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현각의 말은 모처럼 한줄기 빛처럼 들린다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홍청연)현각 스님이 한 법문은 현 조계종을 살리는 길입니다. 감사할 일이지, 발끈해서 토를 달 일이 아닙니다. 책 저술했다는 자현아. 도는 글자에 있지 않다. 오히려 도를 아는 데 방해물이야. 많이 저술했냐? 실천에 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rpdls)자현을 비롯한 조계종 기득권들의 반박은 지 얼굴에 침뱉기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도 모자랄 판에 인신공격까지 하다니 한심스럽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crashidea)정치가들 불러들여 세 과시하고 툭하면 불교탄압이라고 꼬장부리고, 대선 때면 후보들이 자진(?)해서 머리 조아리도록 한 위세야 말로 속세를 떠났다는 중들이 해야 할 짓이 아니다. 탄압받는 자의 피난처라는 핑계를 교묘히 이용해서 정권 길들이기 짓이나 하고 정권멱살 잡아서 탬플스테이라라고 힐난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kasho53)현각 스님 말은 불교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표면화 시켰다. 솔직히 스님이 스님다운 구석이 있는가? 범법자를 두둔하고 정치에 참여하고 싶어 안달하는 중들이 과연 스님 소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돈과 정치를 떠나 오직 용맹정진에 목숨을 거는 스님이 한국 불교엔 없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kimkj101)현각 스님의 지적은 한국불교가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혜택을 받았다고 비판의 목소리도 못 내냐?”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LRomeo)대한민국 불교를 비롯한 종교들이 이미 우려할 수준으로 타락했다는 건 대중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명색이 중을 가르친다는 교수중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벽안의 충고를 깔아뭉개는 작태하고는... 이래도 안 썩었냐?”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dasom-rsw@hanmail.net/

        

 

 

기사입력 : 2016-08-0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Share on Google+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