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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 자초한 박원순의 '메르스 행정쇼'
심야에 '메르스 구세주' 같은 행정쇼의 헛점
조영환 편집인   |   2015-06-05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히스테리 확산 선동’에서 빠져줬으면 좋겠다. 서울시청에 양봉하겠다고 달려들고, 돌고래를 바다에 돌려주고, 서울시에 모내기 했지만, 정작 북아현숲을 말살하는 등 가장 환경파괴에 앞장섰다는 혹평을 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발 메르스를 이용하여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알량한 행정쇼를 벌이지 말기 바란다. 4일 밤 10시 30분 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어 박원순 시장은 “서울 거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달 30일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 조합 행사에 나갔다”고 발표했는데,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의심과 비난 공세를 받았고, 더욱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의사로부터도 “박원순 시장은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메르스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꼼수가 의심된다.


박원순 시장은 “이 의사는 14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인 지난달 29일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자신이 근무하는 강남구의 대형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어 이날 저녁 가족과 식사했고, 오후 7시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한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했다. 이어 31일 오전 병원 심포지엄에 다시 참석했다가 몸이 안 좋아 귀가했고, 밤 9시40분 모 병원에 격리됐다”며 “(이 같은 내용은) 메르스 관련 서울시 담당 공무원이 지난 3일 보건복지부 주관 대책 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인지하게 된 사실”이라고 자랑했다. 이런 발표는 국민의 눈에 마치 ‘서울시가 병원이나 보건복지부보다 더 메르스에 대한 정보가 좋고 메르스를 잘 관리한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행정쇼’로 국민의 눈에 비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에 사실 공표 및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환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았고 이후 동선은 물론 1565명의 재건축 조합 행사 참석자들 명단도 확보하고 있지 않았다”고 정부를 비난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이 문제에 대해 3일 서울시와 관계자 회의를 갖는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조치 사항에 대해 논의했기 때문에 서울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박원순의 환경팔이, 인권팔이, 통일팔이를 관찰해온 국민의 눈에 박원순 시장의 이런 발표는 ‘메르스를 이용한 정부비난’으로 비친다. 전염병 제압에 박근혜 정부 보다는 서울시가 더 잘한다는 인상을 주려는 박원순 시장의 기지회견은 책임전가 선동으로 보일 뿐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1565명 위험군 전원에 대해 잠복기 동안 외부 출입이 강제적으로 제한되는 자택 격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가 시의 권한을 뛰어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당 환자의 동선과 관계된 것은 지역사회 감염이 될 수 있는 엄중한 사항으로 주의 단계에서 경고 단계로 격상될 수 있는 사안인데도 (정보를) 공유받지 못했다”는 불만을 터트렸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메르스 확진 의사가 근무한 병원의 책임을 행정부(보건복지부)에 돌리면서, 자신의 행정력을 과시하려는 듯한 박원순 시장의 긴급기자회견에 국민(네티즌)들의 비난을 폭주했다. 물론 이런 박원순 시장의 행정쇼는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의사의 반박으로 금방 무너지긴 하지만...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의사가 소속된 병원의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14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CCTV를 돌려 27일 진료 당시 응급실에 있던 의료진을 찾아 격리 조치했다. 그러나 30일엔 이 의사를 CCTV에서 찾지 못했고 31일 다시 정밀하게 찾는 과정에서 발견해 바로 자택 격리 조치를 했다”며 “이 의사는 27일 진료 당시 14번 환자를 직접 본 것은 아니고 바로 옆에서 환자를 보았기 때문에 14번 환자를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해명을 했고, 권준욱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이 의사에게 처음 증상이 나타난 것은 5월 29일로 미열이 나타났다가 30일 기침이 있었고, 31일에는 온도도 올라가고 기침·가래 등이 나타났다. 우리는 5월 31일부터 자택 격리를 시작했다”는 발표와 보건복지부의 “사실 관계를 확인한 다음 입장을 내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에게 낙인찍힌 의사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 같은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이 또 서울시가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두고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박 시장이나 서울시는 정작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되었고요”라며 “기자 회견 전에 저한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전화 한 통 건 적이 없습니다. 물론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죠. 박원순 시장, 이번에는 틀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 의사는 “사실 31일(일요일) 전까지는 제가 메르스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환자 본인도 감지하지 못한 병을 박원순 시장만 알고 있었던가?


“방금 박원순 시장이 A씨가 사전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시민 1000여 명 이상과 접촉한 사실을 고발했습니다. 사실입니까?”라는 프레시안의 질문에 그 의사는 “100% 거짓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서울시에서 발표한 저의 행적이 누구 입에서 나왔겠습니까? 모두 다 제가 질병관리본부와 세 시간 정도 인터뷰를 하면서 말했던 것입니다. 코끼리를 직접 본 제 말이 맞겠습니까? 아니면 코끼리를 전해 듣고 묘사하는 서울시 말이 맞겠습니까?”라며 박원순 시장이 거짓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27일에 '14번' 환자와 응급실에서 접촉한 적은 있잖아요?”라는 질문에 그 의사는 “우선 '14번' 환자는 제가 진료한 환자가 아닙니다”라며 “도대체 그 때 '14번' 환자가 누군지, 또 어디에 있었는지 지금도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했다.


‘메르스 환자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사실을 인지한 시기’에 대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그 의사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사실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내가 메르스와 엮이리라고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다만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단을 받아서, 응급실을 잠시 소독하느라고 폐쇄한다는 얘기를 듣고서 ‘와, 정말 무섭다!’ 하고 생각한 적은 있습니다”라며 “31일 이전에는 증상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경미한 증상이 29일부터 나타나 30일 증상이 심화되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라는 질문에 그 의사는 “100% 틀린 얘기입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인터뷰를 할 때도 분명히 말했어요”라며 “29일도 정상적으로 병원 근무를 했어요”라며 박원순 시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30일) 오전에는 병원 대강당의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양재동에서 30분간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했다면서요?”라는 질문에 “30일에 오전에 심포지엄에 참석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사람 없는 구석에 앉아 있다 조용히 나왔습니다. 그 날 따라 공부를 하기가 싫더군요”라며 “저녁에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한 것도 맞습니다. 이동은 다 자가용으로 했고요. 모두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었어요. 당연하죠. 그 때만 하더라도 메르스 감염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라고 대답했다. 그 의사는 ‘31일(일요일)에 메르스 환자가 격리되는 것으로 보고, 처음으로 메르스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고백했다.


“사모님도 검사를 받았죠?”라는 프레시안의 질문에 그 의사는 “다행히 완벽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만약에 제가 29일부터 증상이 있었다면, 과연 집사람에게 감염을 시키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라며 “화가 납니다. 분통이 터집니다. 한순간에 전염병 대유행을 일으킬 개념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주장한 그런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라고 박원순 시장을 비난했다. “지금 박 시장이나 서울시는 정작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되었고요”라며 그 의사는 “박원순 시장, 이번에는 틀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박원순 시장을 비난했다.


<박원순 "메르스 감염 의사, 확진前 1565명 모인 행사에 참석">이란 기사에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의 처신에 냉소적이었다. 한 네티즌(rjsrkdqh****)은 “미사일로 쏴 죽이는 것보다도 숨어 있는 빨간 바가지 동무들이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들 분열을 가지고 오는 것이 전쟁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다. 정체성이 없는 빨간 바가지 동무”라며 “빨간 바가지 동무. 호시탐탐 국가의 분열을 가지고 오려고 개 수 작질이냐! 북한 가서 평양시장이나 해라”라고 냉소했고, 다른 네티즌(kimdo****)은 “아주 신났다... 박원순이. ㅋㅋ”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eki*)은 “저 의사가 프레시안과 인터뷰 한 내용에 의하면,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니 기침도 안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옮길 확률 0%입니다. 병원에서의 감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기침할 때 튄 비말에 의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한 일베회원(누리진)은 4일 밤 “어때 박원순이 오바하는 거 보이지(http://www.ilbe.com/5944715225)”라는 글을 통해 “박원순이 막 움직이기 시작하네. 세월호 천막건으로 ‘부시장 임종석 말고 날 잡아가라!’를 시작으로, 야밤에 메르스인가 뭔가 특별 대책을 발표하고... 난리도 아니다. 박원순이 평소 답잖게 갑자기 왜 저런다?”라며 “그 수상쩍기 짝이 없지만 실상은 이렇다. 드디어 위선의 탑이 무너지려 하나 보다. 그동안 애써 모른 척 무관심한 척 개무시하는 척 했지만, 실상은 속에서 곪아들어가고 있었던 거다”라고 했다. 그 네티즌(누리진)은 “반정부 한다고 자신을 탄압한다고 둘러칠 속셈으로!! 박원순이 오바질. 발악해야 이미 끝이 보이는 게임인데... 어쨋든 잼나는 볼거리다. 우리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실컷 먹어보자”라고 했다. 박원순 시장의 행정쇼를 국민들은 간파한다.


그리고 한 일베회원(칼리가리박사)은 5일 새벽 “박원순의 기자회견은 역풍이 되어서 박원순을 덮칠 것이다(http://www.ilbe.com/5945242735)”라는 글을 통해 “서울 시장이라는 작자가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리는 것이 말이 되냐?”라며 “일단 박원순 말이 헛소리라는 건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수 있다”라고 반응했다. “(서울)시장이 ‘정부가 정보 안 줘서 차단 못했어요’라고 변명하는 게 말이 되냐?”라며 그는 “서울시장이라는 작자가 ‘남이 통보하지 않아서 방역을 못 했다’라는 구차한 변명에 책임 떠넘기기를 하다니. 그것도 밤에 하다니”라며 “언제는 정부가 서울시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하더니만 이제는 정부가 내정 간섭 안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하다니. 후안무치다. 암튼 이번에 박원순은 자충수를 두었다”고 평했다. 국민들은 박원순 시장의 머리 위에 있다.

 

박원순 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보건복지부에 예속되어 메르스 제압에 협조하면 된다. 마치 박근혜 정부가 메르스 확산의 주범이나 되는 듯이 톡 튀어나와서 “내가 정부 보다 더 잘 메르스를 제압할 수 있다”는 행정쇼를 박원순 시장이 해서는 안 된다. 4일 밤 심야에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를 박근혜 정부가 방치해둬서 서울시(장)가 나서야 메르스를 제압할 수 있다”라는 인상을 주는 긴급기자회견은 “메르스까지 박원순은 정치에 악용하구나” 하는 나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서울시장은 전문기관인 보건복지부의 지침을 잘 따르면 된다.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행정쇼(심야의 긴급기자회견)’는 당장 해당의사로부터 거짓선동으로 반박당하지 않았는가? 광우병 촛불난동에 동조한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에 잠잠하라!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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