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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주민등록번호로 성인인증 280차례"
노대통령 가입 사이트 20개, 한명숙 총리도 12개 가입?
김남균 기자   |   2006-06-28

한나라당 류근찬 의원이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와 총리의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류근찬 의원은 27일 국회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 장관 질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준형 장관은 먼저 정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 해 5월까지 3만8천여개 웹사이트에 대한 주민등록번호 노출 실태를 보면 노출된 주민등록번호는 13만여건을 삭제했다고 보고했다.

류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한명숙 국무총리의 주민번호는 과연 인터넷 상에서 습득할 수 있는지 실험을 해봤다고 밝혔다.

류의원은 “그런데 기막힌 일이 있다. 이게 1년 반전 2004년 국감 때 시도했던 그 방법 그대로 썼다. 대통령 주민등록번호, 총리 주민등록번호 이 두 분의 주민번호를 쉽게 찾을 수 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무장관은 이 사실을 27일 아침에야 알았다고 답변했다.

류의원은 “국내 한 포털에서도 노무현대통령 생년월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 이름을 치면 포털에서 대통령 주민번호가 그대로 나온다”고 전했다. 작년엔 진대제 장관 주민등록번호도 인터네상에서 떠다녔다는 발언도 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 한 사이트에 들어가 이 두 분의 주민등록번호 그 다음에 이름을 넣고 쳐 보니까 대통령이 가입한 사이트가 20개, 총리가 가입한 사이트가 12개였다”고 말했다.

신용 정보 사이트를 통해서 이용한 결과, 놀랍게도 대통령 주민번호가 416번 사용됐고, 그 가운데 280번이 성인인증을 위해서 사용됐다고 놀라운 사실도 덧붙였다.

류의원은 “대통령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무슨 사이트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가 일목요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해당부서를 질타했다.

노장관은 대책을 강구하고 해당사이트에 협조 요청하겠다고 밝히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예산을 34억 정도 투입했다고 보고했다.
 
김남균 기자 / 독립신문(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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